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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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으로 합격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서영채입니다. 이번 합격수기를 통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또는 영어교육과로의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제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던 과정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 영어교육과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교사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영어 과목의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문적인 탐구와 교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멘토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교사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교사로부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저는 학생들이 영어를 조금이라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어 영어교사로 진로를 정하였습니다.


3. 학교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우선 저는 3년 동안 지각이나 조퇴 없이 개근하였습니다. 수상 경력은 총 33번이고, 다양한 분야의 대회((영어 시 낭송, 과학 토론, 역사 바로 알기, 통일 탐구, 영어 표어 만들기, 꿈 발표, 논술, 시조 공모전, 영어 경시, 역사 골든벨, 독서감상문, 우수 동아리 발표, 최고의 영어에세이, 공공정책제안, 다독상, 영어 TED 발표, 세계시민일보 만들기 대회 등)에 참석하여 수상을 하였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비교적 대회가 많이 열리는 학교는 아니었다보니, 거의 모든 대회에 참가해야 수상 경력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내 대회에는 대부분 참가하였습니다. 성적이 저조한 과목이나, 특별히 강점이 있는 과목 혹은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수상 경험들은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저는 3년 동안 반장과 교육/영어동아리 부장을 맡았고, 교내 영어권 문화 행사 대표, 시 학생회연합회 홍보분과 대표, 학생주도 학교공간혁신 TF 홍보팀장, 영어 교과의 멘토로도 활동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모든 교과의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영어 관련 활동 내용을 기재하였습니다. 제가 해 온 차별화된 자율활동,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영어교육 봉사활동, 영어심화탐구 관련 진로활동, 전공과목과 관련된 다양한 수상 경험과 독서활동 등이 쌓여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학교생활기록부에 차별성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팁이 있을까요?
생활기록부가 풍성해지려면 공통된 항목을 진부한 내용이나 활동으로 채우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집중해 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영어교육과로의 진학을 희망했기에 무엇보다 ‘영어’와 관련된 기록이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모든 교과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영어 관련 활동을 녹여낼 수 있었을까요? 저는 '과목 간 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지리라는 과목에서 ‘철거 재개발’에 대한 개념을 학습했다고 칩시다. 이 때, 저는 철거 재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국소설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료를 영어로 제작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융합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고민하면서 만들어나가면 됩니다. 저는 컨설팅을 받지 않고 모든 프로젝트와 활동을 스스로 기획했는데, 활동 자체의 성취감도 있었지만 생활기록부의 양과 질이 좋아지는 것을 보며 큰 성취감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독서활동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융합을 하셔서 녹여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교과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위염 및 역류성 질환과 어지럼증, 스트레스성 질환, 손 발목의 습관적 인대 늘어남, 목 디스크 등으로 인해 체육 과목에서 8등급을 맞을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일과를 끝낸 후 집에서 낮잠을 자는 루틴이 있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휴식을 취하시면서 공부가 잘되는 시간을 찾아 공부 루틴을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고 몸이 아파 버겁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정신력 하나로 버티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활동과 학업에 매진했습니다. 몸이 아프다면 누워서라도 기대서라도 공부는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 보겠다는 마음과 태도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성적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공부를 하시고, 백지인출을 통해 학습을 점검하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면접에서 두렵지 않으시려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는 생활기록부에서 질문이 들어올 만한 모든 내용을 형광펜으로 표시했고, 한글 파일에 활동 세부내용과 이를 통해 느끼고 배웠던 점에 대해 모두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예상 질문도 정리하면서 답변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도록 외우기도 하고, 키워드별로 정리해 두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약 면접 중 답변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신 후 천천히 생각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지금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드려요!
지금 당장은 실수투성이인 것 같고, '내가 대학에 갈 수 있을까'라고 걱정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활동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진심으로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새 3년이 지나가 있고, 좋은 결실을 맺으실 수 있을 거에요. 낙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교사를 꿈꾸는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미래에 후배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합격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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