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자,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까?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2.1%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약 6만 8천여 명의 학생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언어폭력(39.4%), 신체폭력,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으며, 피해 학생들은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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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의 즉각적인 대처 방법

학교폭력 피해자는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대응이 빠를수록 피해를 줄이고 가해자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높아진다.

 

학교폭력 피해자,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까

1.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리기

• 부모님, 담임 선생님, 상담 교사 등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증거 확보하기

증거 유형구체적인 방법

신체 폭력	멍, 상처 등의 사진 촬영, 병원 진단서 발급
사이버 폭력	카톡, SNS 메시지 캡처, 녹음 파일 저장
일반 폭력	날짜, 시간, 장소, 가해자의 말과 행동을 상세 기록

3. 공식 신고 및 상담 요청

• 학교폭력 신고센터(117, 24시간 운영)에 신고하여 경찰과 교육청의 개입을 요청한다.
•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개최 요청을 통해 공식적인 대응을 받을 수 있다.
• 지역 내 청소년 상담센터, Wee 프로젝트(학교 내 상담실) 등을 활용하여 심리 상담을 받는다.

4. 법적 대응 고려하기

•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회 무료 법률 상담을 활용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 제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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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주요 지원 프로그램

학교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돕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프로그램내용 및 역할

Wee 프로젝트	학교 내 상담실 운영(Wee 클래스), 지역 상담센터(Wee 센터), 대안 교육(Wee 스쿨) 제공
학교폭력 전담기구(학폭위)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피해 학생 보호 및 심리 치료 지원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24시간 운영되는 신고 및 긴급 대응 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개인·가족 상담, 학업 및 진로 상담 제공
보호시설 및 쉼터	피해 학생 보호 및 생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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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회복 과정

학교폭력 피해는 신체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심리적 회복이 필수적이다.

회복 단계설명

① 안전 확보	가해자로부터 물리적·심리적 거리 확보 (전학, 보호시설 이용 등)
② 심리적 안정	전문 상담 및 치료(인지행동치료, 예술 치료 등)
③ 자아 존중감 회복	자기계발 활동(운동, 독서, 취미)으로 자신감 회복
④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	친구·가족과의 관계 회복 및 대인관계 훈련
⑤ 학교 적응 지원	학업 공백 보완, 진로 상담 및 학교 생활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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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이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학교폭력 피해는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피해 학생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올바른 대응과 충분한 지원을 받는다면, 피해자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 신속하게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린다.
✅ 폭력 증거(사진, 녹음, 캡처 등)를 확보한다.
✅ 117 신고센터 및 학교 내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 필요시 법률 상담을 받고, 법적 대응을 고려한다.
✅ 심리 치료 및 자아 존중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