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모임만 나가면 마음이 흔들려요!

반응형

 

우리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아이의 친구들은 ‘사고력 수학’이다, ‘영어 학원’이다, 늘 바쁘지만 저는 아직 아이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엄마들 모임에만 나갔다 오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제가 정보력이 부족해 아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A.주변 엄마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난 후 정보력이 부족한 엄마라는 생각이 드시나 보네요. 부모님들의 고민거리 중 자녀 문제, 그중에서도 자녀의 교육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보니 엄마들의 모임 주제 또한 어떻게 하면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지금 무엇을 도와주면 더 잘할 수 있을까 등과 같은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주 양육자)’이랍니다.

이런 선장과 같은 부모님이 간혹 예상치 못한 일로 어디로 가야 할지, 배에 무엇을 실어야 할지도 모르는 채 우왕좌왕하실 때,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워하기 마련이지요. 목적 없이 공부하는 아이는 부모님이 나를 위해 지원해 주신다고 생각하기보다 나를 왜 이렇게 혹사시킬까 하고 생각할 수 있답니다.

 

자녀 교육에서 부모님의 확신(신념)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님은 흔들리지 않은 배의 선장이 되어 주셔야 하지요. 우리 아이의 체력으로는, 우리 아이의 성향으로는 이 정도의 교육이, 이 정도의 지원이 충분하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시도록 하세요. 혹시나 그러한 확신이 흔들릴 때 혼자 고민하시기보다 배우자, 아이와 함께 솔직하게 의논한다면 지금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부모님이 어떤 도움 주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확실한 믿음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