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그저 열심히 일을 하여 돈을 벌고 성실하게 저축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다고들 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제 환경이 바뀌어감에 따라서 이제는 모으기만 해서는 재산을 증식시키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금리가 매우 낮아져 단순히 저축만을 해서는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적으로는 재산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2016년에 –0.1%의 마이너스 금리를 처음 도입하였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게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돈을 맡긴 것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민간은행의 예금에 0.1%의 이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0.1%의 수수료를 받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 했으나 미국 등 글로벌 경제동향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운용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운용을 해야 재산을 증식시킬 수 있을까요? 주식을 사야 할까요?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출을 줄여야 할까요? 과거에 비해 투자할 곳도 많아지고 복잡해져서 일반인들은 이런 결정들을 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개개인들의 자산운용에 조언과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개인자산관리사’라고 합니다. 이들은 개인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각종 금융상품, 주식, 부동산 등의 투자대상을 추천하여 줍니다.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등에 대해 고객의 자산을 분석하여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관리합니다.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구성(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고 금융위험을 분산하는 일을 합니다. 즉, 자산, 부채, 수입, 지출 등의 분석을 통해 개인이 원하는 재무목표나 라이프플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 실행, 점검해 주는 모든 일을 합니다. 투자된 대상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알맞은 새로운 투자대상을 찾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이 외에도 고객들의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방법과 자산관리에 대한 일들을 상담하고 조언해 줍니다.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들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투자처가 해외인 경우도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경제상황에 대한 정보도 관리하고 분석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주로 다루는 투자 종목에 따라 금융자산관리사, 부동산자산관리사, 주식투자전문가 등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개인자산관리사는 각종 금융관련회사 및 투자관련 회사에 입사하거나 증권회사, 은행 등의 관련 부서에 입사하여 업무를 하면서 경험을 쌓게 됩니다. 자신의 업무 이 외에도 세무, 법률, 경제이론,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수집 및 분석방법 등에 대하여 자체 교육과정 및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은 후 개인자산관리사로 일하게 됩니다. 또한 증권, 보험 등을 취급하기 위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합니다.
관련교육은 주로 근무하는 회사자체의 교육 및 금융관련 단체 등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이버교육 등을 이용하여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도 합니다. 개인자산관리사가 되고 싶다면 평소에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정보를 수집ㆍ분석해 보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경제지식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회사마다 요구조건에는 차이가 있으나, 취업을 위해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시행하는 자산관리사(FP), 금융투자협회 주관의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재무위험관리사, 한국FP협회의‘ AFPK’를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CFP, FRM 등의 금융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고객의 재산과 관련된 직업이기 때문에 윤리의식과 책임감 그리고 꼼꼼한 성격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람들을 만나서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해야 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이 들어줄 수 있어야 하고 고객의 자산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연구를 해야 합니다. 시장상황에 대한 예측력, 빠른 판단력, 경제적 지식 또한 개인자산관리자가 가져야 할 능력이므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현재 많은 수의 개인자산관리사들이 은행, 증권회사, 투자전문기업, 보험회사 등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자산관리사는 전공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경제학이나 회계학 등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들의 임금수준은 소속기관의 다른 분야 종사자들과 비슷하지만 개인의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받기 때문에 노력 여하에 따라 높은 임금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제상황이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개인자산관리사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개인들이 투자나 자산 관리를 직접 하기에는 각종 상품에 대한 정보나 법률적인 부분들이 너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산관리라고 하면 굉장히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자기 자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개인자산관리사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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