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사춘기 해결(극복)방법

반응형

초등학생에게 찾아온 사춘기

  사춘기란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때가 되면 마주하게 되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은 아직 어린아이 같은 자녀가 갑자기 청소년처럼 말대꾸를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하고, 심지어 방문까지 잠그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사춘기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체적 성장입니다. 국립보건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방 섭취가 늘어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사춘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자극적인 영상물을 접하게 되는 등 환경적인 요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춘기는 이러한 신체적, 환경적 측면 외에도 정서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정서적 측면으로 접근하자면 사춘기는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입니다. 스스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즉, 요즘 아이들은 빨라진 사춘기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자기대상’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자기대상이란 변함없이 항상 바라봐주고 지원해주는 든든한 사람을 뜻합니다. 자신을 온전히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정체성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지금 불쾌함, 거부감 등으로 가득 차 있지만 여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구나’를 느끼는 순간 자녀의 자존감은 튼튼해집니다.


  또한 자녀를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춘기 자녀에게 말을 걸기 어렵다면 먼저 ‘바라보는 연습’부터 해보십시오. 집에서 청소나 빨래를 하다가 문득 그냥 아이를 바라보며 ‘우리 아이가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구나’ 느껴보는 겁니다. 아이들도 부모님이 자신을 판단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존재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아이들은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담임교사에게 도움 요청하기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나’와 ‘집에서의 나’를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는 활발하게 지내다가 집에서는 말이 없어지는 등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정 밖에서 자녀의 모습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학교는 가정 다음으로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특히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모든 교과목을 가르치며 항상 교실에 머무르기 때문에 아이의 모습을 보다 상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임교사는 자녀가 다른 친구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곤란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자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담임교사에게 학부모 상담을 신청하여 자녀에 대해 물어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을 통해 담임교사가 관찰한 자녀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녀가 집에서는 어떻게 생활하는지 자녀에 대한 정보를 학부모께서 담임교사와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아래의 배너를 클릭! '채널구독' 하기를 해주세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