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면 본격적인 진로탐색을 시작합니다. 특히 자유학기제에는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진로체험을 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지요. 이때, 자녀의 진로활동을 포함한 모든 체험과 경험을 커리어 포트폴리오로 남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커리어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요? 커리어 포트폴리오는 자녀가 활동한 경험과 공부해서 취득한 자격증, 진로심리검사자료 등 진로와 관련된 모든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개인진로기록장입니다. 커리어 포트폴리오에는 진로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자녀의 성향, 자격증, 다양한 활동 참가 기록, 취미 또는 특기 등 자녀의 진로와 관련된 모든 것이 기록될 수 있습니다. ■ 커리어 포트폴리오는 왜 작성해야 하나요? 자녀의 모든 체험활동 및 경험을 기록해둠으로써 자녀가 자신을 이해..
최근 산업 간 융합의 단계를 넘어 산업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알파고’와 같이 기계가 스스로 생산 활동을 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는 로봇고용이 증가하고, 사무직, 생산관리직과 같은 화이트칼라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가 유지되거나 창출되는 새로운 직업은 이공계 기초학문 분야, 고도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일부 분야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변화하면 미래의 일하는 방식도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개인들은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동시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오전에는 신규 사업과 관련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고, 오후에는 빌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체 대표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스스로의 생각이나 방식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고 의사표현도 명확해집니다. 따라서 학습을 할 때, 부모님께서 하나하나 지도해주는 것보다 자녀가 스스로 무엇을 얼마나 공부할지 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께서 자녀의 학습계획을 확인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자녀는 학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자녀가 보다 폭넓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 신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을 읽고, 자녀가 관심 있어 하는 기사를 스크랩한 후 자신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고학년이 되면 교과목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수록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
인생을 살아가고 직업생활을 잘 해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시간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주어진 일을 정해진 시간 내에 완벽하게 완수해내는 것은 직업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이기도 하지요. 부모님들께서도 자녀가 자신의 할 일을 미리미리 계획하고 그에 맞춰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물론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일상을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 실천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간혹 또래들에 비해 유난히 시간관리, 목표관리, 정리정돈에 능숙한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판단형(Judging)’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판단형의 사람들은 분명한 목적과 ..
유·아동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 평소에 사이좋은 친구관계에서도 신경전이나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유·아동들 중에서도 또래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친구들과 친밀한 감정 교류에 능숙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관계가 틀어진 친구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주로 '감정형(Feeling)'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감정형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공감과 조화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 간에 다툼이나 분쟁이 있을 때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판단하여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그러한 일이 일어난 상황을 파악하고 정상을 참작하여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
미래사회는 창의적 인재가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려면 어려서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자기주도적인 생활'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하는데, 초등학교 시기는 이러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즐겁고 재미있는 것에 흥미를 많이 가지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학교생활이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자녀에게 '오늘 학교에서 무엇이/얼마나 재미있었어?'라는 질문으로 즐거운 일을 상기시켜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고 여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자녀가 숙제를 할 때는 가족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족과 함께 구구단 게임, 받아쓰기 등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규칙적으로 가족과 함께 공부하는 ..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중학교 시기의 아이들에게 독서는 경험해보지 않은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최근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여 이끌어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떠오르면서 창의성, 통찰력을 비롯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독서의 중요성 역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고입 전형 중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중학교 3년 동안의 학업 능력을 포함해 적극적인 태도와 다양한 경험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려는 전형이기 때문에 자녀의 활동을 포트폴리오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자기소개, 진로계획서와 진로·진학·직업 탐색의 경험, 방과 후 활동, 봉사활동, 독..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생활 속에 책이 없다는 것은 햇빛이 없는 것과 같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독서가 교육의 한 방식이 아닌 일상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독서는 어린 자녀의 시야를 넓히고 생각과 가치관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통찰력을 높이는 등 세상과 자녀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자녀가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내용을 다룬 책부터 읽히는 것이 좋습니다. 만화책이어도 좋고, 소설책이어도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처음부터 너무 딱딱하거나 흥미가 없는 내용의 책을 읽으면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롤모델로 삼은 인물의 위인전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위인전 속에..
남다른 폭넓은 시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사람들을 ‘숲을 보는’ 눈을 가졌다고 비유하는데요. 숲을 본다는 것은 어떠한 특정 대상이나 사물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의식을 대상 전체로 확장해서 바라보는 직관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오감(五感)보다는 영감(靈感)에 의해 사고하는 경향이 있으며, 비유적, 암시적인 묘사에 능숙한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빨간 사과를 제시하며 “사과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죠?”라고 물었을 때, ‘빨갛다, 동그랗다, 예쁘다, 새콤하다’ 등 주로 오감에 의해 인식되는 특성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빌헬름 텔, 백설공주, 애플컴퓨터’ 등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요. 주로 후자의 경우가 직관적인 인식 능력을 통해 사고하는 경향이 높..
불경기가 지속되고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는 탓에 ‘명문대=안정적 일자리’라는 공식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여 앞날을 준비한다고 해도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앞으로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자기주도 학습 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님께서 ‘우리 아이만 출발선상에서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에 가정에서 실제로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도움 없이 아이 혼자 헤매는 것을 지켜보기가 ..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에는 소풍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에서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가정에서도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가거나 체험활동을 하는 날 역시 늘어납니다. 이러한 야외활동 및 체험활동을 하기에 앞서 안전교육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학교에서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안전 관련 교과와 단원이 신설되어 학교에서 안전과 관련된 수업을 받게 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안전’ 교과(안전한 생활)가 새로 생기며, 초등학교 3~6학년은 체육과 가정 등 관련 교과에 ‘안전’ 단원이 추가됩니다. 특히 3~6학년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에서의 예방교육, 생존수영교육 등을 교과 시간을 비롯한 학교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Q1. 경찰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먼저 경찰공무원 순경 채용시험(순경 입직)이나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 합격하는 방법(경위 입직), 경찰대학을 졸업하는 방법(경위 입직), 그 밖에 변호사 특채(경감 입직), 무도 특채(순경 입직, 태권도·유도·검도 단일종목 공인 4단 이상), 경찰특공대·사이버·경찰행정학과 특채 등 다양한 경로가 있습니다. Q2. 과학수사요원·프로파일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는 경찰공무원 공채시험을 준비해 경찰이 되는 것입니다. 시험에 합격한 후 경찰의 한 분과인 과학수사대를 지원하면 됩니다. 둘째는 특채시험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과학수사요원의 경우, 대학에서 과학수사학, 범죄학, 법의학, 화학, 생물학 등을 전공해야 하고, 프로파일러의 경우, 심리학 전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