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진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마치 유명 스포츠 선수나 예술가처럼, 어린 나이부터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여 그에 맞는 진로를 설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팽배해 있다는 점입니다. 청소년 진로개발에서 타고난 재능이나 특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두드러지지 않은 특성이라 할지라도 얼마나 꾸준히 노력하여 발전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흥미나 재능을 보이는 분야가 있더라도, 너무 이른 나이에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진로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에서 우리 아이의 흥미나 특성을 발견하려는 부모님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비록 조그마한 성취일지라도 아이 스스로 도전하고 부딪쳐보는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