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게놈지도라고 들어보셨나요? 게놈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특정 유전자가 인체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랍니다. 지난 2003년 인간게놈지도가 완성되었을 때 전 세계 언론은 “인간의 달 착륙에 비견할 만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지요. 하지만 이는 ‘꿰지 않은 구슬’에 불과합니다. 밝혀진 유전자 서열의 양이 워낙 방대해 컴퓨터의 도움 없이 해당 정보의 의미를 이해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랍니다. 생물정보학자는 이러한 복잡하고 방대한 생명 현상 관련 정보를 컴퓨터로 분류, 해석하는 일을 하는 직업이랍니다. Q. 생물정보학자가 되려면? 생물, 화학, 물리 등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이 요구됩니다. ·생명정보학과, 생명정보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