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분수연출자는 이미 설치된 분수시설을 이용해 하나의 연출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을 한다. 때문에 음악분수 연출을 위해서는 우선 하드웨어인 분수시설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펌프는 몇 대가 있는지, 어떤 노즐로 구성되어 있고, 조명 및 전기시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하여 연출 가능한 방법을 구상한다. 소프트웨어인 음악 선곡은 클래식, 팝, 가요,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을 위주로 선정하거나 해당 장소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선정한다. 음악 길이는 3~4분 정도가 연출하기 적당하며 필요할 경우 음악 분량을 조정하기 위해 편집을 한다. 보통 분수시설마다 여러 곡의 연출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연출되게 하거나 원격으로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