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글쓰기 재능을 인정해 주시고 키워 주시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관련 직업을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요? 아이가 어떤 장르의 글을 좋아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르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학교의 신문제작동아리나 교지편집동아리를 통해 기자 또는 편집 관련 직업 등을 체험할 수도 있고 연극동아리에서 대본을 써서 극작가를 체험해 보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글을 잘 쓴다고 해서 소설가처럼 문학 쪽의 직업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글쓰기 능력은 성공과 비례한다는 말처럼 어떤 분야에서든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할 기본 능력입니다. 아이가 문학관련..
“엄마, 나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뭐라. 꿈이 고작 요리사? 성적도 중간쯤은 하는데… 아빠가 대학교 등록금 정도는 대줄 수 있는데… 왜 자신의 진로를 그리 낮게 잡았지? 하기야 요리라는 것이 매우 창의적인 과정이고 남에게 베푸는 즐거운 일이지. 학교에서 창의·인성교육을 내세우니 아이가 이 두 요소를 두루 갖춘 직업에 매력을 느끼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지만,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은 내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직업과 관심사를 구분하세요. 요리사는 직업이되 관심사는 요리입니다. 아이는 경험이 부족해서 요리를 단순히 요리사라는 직업으로 연결하고 맙니다. 하지만 요리는 다양한 직업과 연계됩니다. 영양교사, 식품학 교수, 호텔리어, 식품위생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