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있는 직업은 적성이 낮게 나왔어요. 저는 꼭 관심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적성이 낮으면 성공하기 어렵나요? 적성이 낮다고 해서 성공하기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관심과 적성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남에게 아무리 좋아 보이는 일이라도 본인이 싫으면 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바꿔 말하면 내가 관심이 있는 일이면 그 일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적성이 높으면 그만큼 일정 수준까지 실력을 연마하는 것이 남보다 조금 빠르거나 수월할 수는 있습니다. 천부적인 적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도 물론 있습니다. 월등한 신체적 조건이 필수적인 스포츠 선수 같은 직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고도의 적성을 필요로 하는 ..
■ 자기성찰능력이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알며, 자신을 돌아보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 세부직업군 자기성찰능력과 관련된 직업은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이 중요한 직업입니다. 여기에는 교육과 관련 있는 여러 직업군(교육관련 서비스직, 인문계 교육 관련직, 이공계 교육 관련직)과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회서비스직, 사회 문제를 다루는 법률 및 사회활동 관련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기성찰능력은 대부분의 직업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필요한 능력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성직자, 사회단체활동가, 판사 등은 고도의 자기성찰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세부직업군 주요적성 직업 교육 관련 서비스직 자기성찰능력, 언어능력, 대인관계능력 독서..
■ 음악능력이란? 음악능력은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자녀가 평소에 악기연주와 음악듣기를 즐기고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한다든지 청음능력(음을 구별하는 능력), 리듬감, 음악적 표현 능력에 흥미와 관심을 보인다면 음악에 대한 재능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세부직업군 음악능력과 관련 있는 직업은 다양하나 크게 음악 관련 직업과 악기 관련 직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당히 높은 음악능력과 훈련을 요구하는 국악인, 지휘자와 같은 음악 관련 직업과 뛰어난 청음 능력 및 음악에 대한 지식과 재능이 요구되는 악기제조원과 같은 악기 관련 직업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무가, 평론가, 음반기획자, 음향엔지니어와 같이 음악능력이 필요한 직업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 신체·운동 능력이란?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업무 시간 동안 신체를 활용한 움직임이 많은 직업들이 신체·운동능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합니다. ■ 세부직업군 운동, 무용 관련 직업은 상당히 높은 신체·운동 능력을 요구하며, 경찰관, 경호원과 같은 안전 관련직의 직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신체·운동능력을 제시합니다. 일반운전 및 정비 관련직, 농림어업 관련직의 직업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신체·운동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으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세부직업군 주요적성 직업 운동 및 안전 관련직 신체·운동능력 자기성찰능력 경찰관, 경호원, 레크리에이션지도자, 무인경비시스템 종사원, 소방..
음악치료사를 목표로 할 때 인문계 고등학교나 예술고 중 어느 한 곳이 유리하거나 불리하지는 않답니다. 음악치료사는 특별히 학력 제한이 없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음악치료사가 되려면 대학원에서 음악치료를 전공하거나, 음악치료학원 등에서 교육을 받은 후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대학원이나 음악학원 등에 입학하는 데 전공과 관련된 제한이 없으므로 어느 고등학교를 가든 상관이 없지만, 음악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치료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능력 등 기본적인 음악적 재능은 필요하답니다. 예술고에 진학해도 충분히 음악치료사가 될 수 있어요. 오히려 음악적 재능을 살릴 수 있으니 더 유리할 수도 있지요. 다만, 인문계고와 예술고의 교육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예술계열이 아닌 대학에 진학하려고..
적성검사 결과와 하고 싶은 일의 계열이 다르게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중 어떤 것이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학생들은 자연계 쪽 적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문계 쪽의 일을 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수학과 과학을 잘하지만 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 국어와 역사를 잘하지만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 여기에 속합니다. 적성과 흥미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떤 것에 비중을 더 둘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적성을 살려 잘 하는 것을 할 것이냐, 흥미를 살려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이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개인에 따라 자연계 적성이 인문계 적성보다 뛰어나지만 인문계 쪽 진로를 택해도 성공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
“엄마, 나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뭐라. 꿈이 고작 요리사? 성적도 중간쯤은 하는데… 아빠가 대학교 등록금 정도는 대줄 수 있는데… 왜 자신의 진로를 그리 낮게 잡았지? 하기야 요리라는 것이 매우 창의적인 과정이고 남에게 베푸는 즐거운 일이지. 학교에서 창의·인성교육을 내세우니 아이가 이 두 요소를 두루 갖춘 직업에 매력을 느끼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지만,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은 내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직업과 관심사를 구분하세요. 요리사는 직업이되 관심사는 요리입니다. 아이는 경험이 부족해서 요리를 단순히 요리사라는 직업으로 연결하고 맙니다. 하지만 요리는 다양한 직업과 연계됩니다. 영양교사, 식품학 교수, 호텔리어, 식품위생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