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실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보다 더 큰 개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표현은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해서 독일에서 확장된 개념입니다. 지난 호 아디다스의 공장 혁명에서 살펴봤듯이, 독일에서는 산업계와 정부, 대학과 연구소 등이 협력해서 사람의 손길이 별로 필요 없는, 지능형 자동화 공장을 현실화시켰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공장)’ 인데요, 좁은 의미에서는 바로 이 ‘공장의 IoT화’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더라도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합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말을 한마디로 아주 쉽게 표현하면 ‘사물과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