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실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보다 더 큰 개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표현은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해서 독일에서 확장된 개념입니다. 지난 호 아디다스의 공장 혁명에서 살펴봤듯이, 독일에서는 산업계와 정부, 대학과 연구소 등이 협력해서 사람의 손길이 별로 필요 없는, 지능형 자동화 공장을 현실화시켰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공장)’ 인데요, 좁은 의미에서는 바로 이 ‘공장의 IoT화’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더라도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합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말을 한마디로 아주 쉽게 표현하면 ‘사물과 인터..
냉장고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 칩을 통해 집주인이 1년 동안 어떤 식재료를 많이 구매했는지 파악이 가능할 겁니다. 주인의 식재료 구매 패턴으로 봤을 때 현재 주인 신체의 영양소 상태가 어떠할 것인지도 예측할 수 있겠죠? 눈에 띄게 부족한 영양소가 있다면 냉장고는 어떤 식재료를 사면 좋을 것인지 추천해 줄 수 있을 겁니다. 더 나아가 식재료 구매 패턴을 통해 주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파악이 가능할 겁니다. 예를 들어 채소의 소비는 적은데 육류의 소비는 평균보다 지나치게 많다면 과체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올 겁니다. 그럴 경우 적절한 병원을 미리 소개하거나 운동법, 운동기구 등을 추천할 수 있겠죠? 1년 동안 끼니때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은 횟수가 집계되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