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세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정책, 인구, 교육

 

지난 번에 살펴보았던 기술, 시장뿐 아니라 정책, 인구, 교육의 변화 역시 직업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들입니다.

직업 간에 직무 권한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이에 대해 정부가 어떤 정책적인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해당 직업의 위상이나 지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직업은 국가에서 발행하는 면허나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취업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정책은 국가마다 차이가 존재합니다.
인구 역시 직업세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구가 늘면 일자리를 두고 경쟁이 심화되지만 그만큼 소비가 늘어나 일자리도 늘어나게 됩니다. 단순히 인구의 증감뿐만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연령대의 인구가 얼마나 증감하고 있는가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교육의 변화 추세’도 직업세계의 변화와 관련된 사회변화입니다. 높은 대학진학률은 고학력자들의 노동공급이 크게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직업구조는 대졸 미만의 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인력수급의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취업을 어렵게 만들고 하향취업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녀와 정책, 인구, 교육문제에 대한 신문기사를 함께 읽고 이에 따른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