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맞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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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와 관련한 미래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입체(3D) 프린팅 관련직, 드론 조종사와 수리원, 생명정보 분석가, 전기차 정비원, 의료정보 분석사, 가상현실 전문가, 로봇 통합(SI) 전문가, 정보보안 전문가, 정보통신 전문가,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미래에 각광을 받게 될 유망 직업들이 수행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과 교육이 필요한지 살펴봤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가 - 사람들의 행동과 시장 예측

  ‘빅데이터 분석가’는 대량의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입니다. 사람들의 행동패턴 또는 시장의 경제 상황 등을 예측하며, 데이터 속에 함축된 트렌드 등을 도출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대량의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합니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려면 기존의 데이터 분석가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다수의 다양한 빅데이터 처리 경험 축적이 중요합니다. 현재 여러 기관에서 빅데이터와 관련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한국빅데이터학회 등 학회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숙명여대와 국민대도 학부과정을 개설했으며, 충북대는 비즈니스데이터융합학과 석사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빅데이터아카데미를 출범시켜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가 - 로봇 등이 인간처럼 사고할 수 있게

  ‘인공지능 전문가’는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인력을 말합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며, 주로 로봇, 게임, 물체 인식, 전문가 시스템 등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 기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가는 컴퓨터나 로봇 등이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프로그램 구현 기술을 개발합니다.

  우리나라 인공지능 인력은 로봇, 게임, 컴퓨터 비전 등과 관련된 전산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로봇공학과, 산업공학과 등의 대학원에서 양성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수준에서 신경망, 퍼지, 패턴 인식, 전문가 시스템, 자연어 인식, 이미지 처리 컴퓨터 시각, 로봇공학 등의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D 프린팅 운영전문가 - 컴퓨터 그래픽과 장비 이해 필수

  ‘3D 프린팅 운영전문가’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내며, 3D 모델링이라고 부르는 설계 과정과 설계된 데이터값을 입력하는 3D 프린팅 과정, 출력된 제품을 후처리하는 과정을 수행하고 최종 제품을 탄생시킵니다. 3D 프린팅 운영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 및 장비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또한 제품을 이미지로 구상하고 후처리 단계에서 도색, 코팅 등의 작업을 해야 하므로 미술, 산업디자인 등의 관련 전공자가 유리합니다.

  드론 조종사 - 원격 조종 위한 비행자격증 있어야

  ‘드론 조종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 조종 등을 통해 드론을 조종하는 일을 합니다. 드론(Drone)은 조종사 없이 무선 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를 총칭합니다. 농업에서부터 산림, 군사, 엔지니어링 분야, 컴퓨터 사이언스, 상업용 물류 서비스, 재난 구조, 영화산업 분야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드론 조종사로 일하려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초경량(무게150㎏ 이하) 무인 비행장치 비행자격증을 받아야 합니다. 실습 20시간, 이론 20시간의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드론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선 항공기 운항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드론에 대한 관심, 드론 관련 기본적인 지식 등입니다.

  생명정보 분석가 - 유전자와 세포 등 정보 수집·분석해 제공

  ‘생명정보 분석가’는 생물의 유전자뿐만 아니라 단백질, 세포, 기관, 인간 전체를 거쳐 나오는 정보의 데이터화, 수집, 업그레이드 등의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나온 정보를 비교·분석이 가능하도록 조직화하고, 조직화한 데이터를 다시 가공·분석해서 연구자에게 제공하기도 합니다. 활용 분야에 따라 의료진, 신약 개발자, 의료기기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운영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일을 합니다.

  생명정보 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생명정보를 수학·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하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지 판단할 만한 다양한 학문적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관련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가 진입하기 쉽습니다. 관련 학과로는 생물학, 유전공학, 생명과학, 생화학, 융합의학, 통계학, 전산학, 수학 등이 있습니다.

  전기차 정비원 - 전기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비

  ‘전기차 정비원’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종 공구와 장비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기, 인버터, 센서 등의 전기장치에 대한 성능 평가, 부품의 수리, 교체 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전기차 정비원은 차체나 부품 등 하드웨어 수리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프로그램 오류를 진단하고 수정하는 고차원적 소프트웨어 정비까지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기차 정비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전기, 기계, 센서에 대한 기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해야 하고, 전기장치로 인한 전기 감전의 우려 때문에 전기에 대한 기본 이론을 습득해야 합니다. 교육과정으로는 그린자동차정비 훈련과정 및 전기차 제조사 서비스센터의 정비인력 재훈련과정이 있습니다.

  의료정보 분석사 - 데이터 분석으로 의료 동향 파악

  ‘의료정보 분석사’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건의료 정책 입안, 프로그램 개발, 의약 연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 동향 등을 파악합니다. 또한 의료정보 처리와 분석 등의 절차 개선을 지원하고, 데이터 처리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며, 정보 시스템이나 분석 모형의 개발을 지원합니다.

  의료정보 분석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에 개설돼 있는 ‘의료정보’ 관련 학과에서 건강과 복지 및 보건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게 좋습니다. 데이터베이스진흥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한국바이오협회 등 20여 개의 민간기관에서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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