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이전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던 일에 새삼스레 흥미를 느끼고, 새로운 분야에
큰 흥미를 갖기도 하고... 그러면서 흥미는 변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의 흥미가 자꾸만 다른 분야로 바뀐다고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경험이 넓어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특별한 흥미를 키우려면 특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별한 흥미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기때문이지요. 아이가 처음으로 '어! 이 일 하고 싶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일상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 '작은 관심'때문이에요. 자연스럽게 생기는 이러한 작은 관심을 하나의 씨앗이라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 씨앗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말라서 죽겠지요. 하지만 물과 거름을 주고, 햇볕도 충분히 쬐어 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게 될 거예요.
흥미가 관심거리로만 그쳐서는 아이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떤 직업이맞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그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서 그럴 수 있답니다. 따라서 아이가 관심을 갖는 일이 있다면, 막연히 관심이 있다는 생각만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지금 아이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잘 알아봐야 합니다.
진로 결정은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확실하게 꿈을 정하지 못했다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누구나 그렇듯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니까요. 시간을 두고 아이가 흥미를 끌 만한 직업이 어떤 것일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아이의 흥밋거리가 조금 늦게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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