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전) 중학교에 대해서 미리 알아봅시다.

  

초등학교 6학년은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불안정한 시기로, 중학교 진학이라는 외부적인 변화도 함께 겪게 되면서 기대감과 걱정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가 중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앞으로 달라지는 점과 준비할 사항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원활한 중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진로를 본격적으로 탐색하는 시기인 중학생이 되면, 다양한 교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초등학교에 비해 수업시간도 늘어나고, 각 과목마다 선생님도 달라지며, 교실을 이동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시험도 한 학기에 두 번씩(중간·기말) 치르는데, 정규 시험 외에도 과제 또는 학습태도, 수업 중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수행평가도 있어 초등학교 때와는 시험 과목 및 형태가 달라집니다. 이 밖에도 교복을 착용해야 하는 등 학교생활에서도 변화가 있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유학기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제도입니다. 자녀가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어떠한 방식과 활동으로 자유학기제를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십시오. 이 외에도 중학생은 매 학기마다 진로심리검사와 진로상담 및 직업체험 등의 진로탐색의 기회도 많아지고 범위 또한 넓어집니다. 자녀가 갑작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으니,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것 등을 자녀와 함께 생각해보면서 자녀가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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