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교육이 입시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인성이나 진로교육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검사가 해결책은 아닙니다. 어머님께서 지금 당장 아이에게 적성검사나 아이큐 검사를 받게 해야 하는지가 고민이시라면, “지금 당장,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아이가 적성을 찾아가는 활동을 도와주시겠다고 하면, “지금 당장, 꼭 해 주시면 좋습니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기는 부모님의 ‘관찰’만으로도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시기랍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 것보다 아이를 충분히 지켜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덧붙여 어머님이 아주 쉽게 아이를 도와주실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적성을 찾기 위해 어떤 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 아이가 편견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즐거워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면 “~활동을 하니 참 즐거워 보이네!”와 같은 말을 통해 아이 스스로 본인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이와 유사한 활동들을 정기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런 다음 잘하는 활동과 직업을 연결시켜 주세요.
직업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인식시켜 주는 것입니다. 일을 통해 즐거움도 생기고, 사람도 만나고, 수입도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이런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서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직업이 있다 판단되신다면 그때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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