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고 계셔서 저녁 늦게 퇴근하고 오시면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가 없고 성적이 갈수록 떨어지는 게 왠지 부모님께서 일을 하느라 신경을 못 써 주는 것이 원인인가 싶어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불안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라서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오히려 맞벌이 부부의 아이가 자립심도 높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기에는 더 좋은 여건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성적이 자꾸 떨어진다는 것은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인데요. 아마 부모님이 바쁘신 것보다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려는 동기가 생기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는 동기가 생기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격려와 지지를 받으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또한, 아이에게 공부를 잘하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시간 나는 대로 아이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 오늘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과목이 좋은지, 어느 친구랑 친한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틈나는 대로 대화를 나눠 보세요. 아이들은 이런 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고,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된답니다. 아이의 개성과 기질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관심을 표현해 준다면 공부를 잘하려는 동기는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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