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디자이너는 무슨 직업일까요?

어떤 일을 하나요?

미키마우스, 헬로우키티, 아기공룡 둘리, 뽀로로, 포켓몬스터 등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어벤져스, 베트맨, 스파이더맨 등 영화에 출연하는 등장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문화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캐릭터 산업은 오늘날 소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7년 신동헌 감독의 애니메이션 극장영화 ‘홍길동’을 시작으로 1995년 ‘아기공룡둘리’를 통한 다양한 캐릭터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었으며, 이후에 ‘뽀로로’처럼 전세계에 알려지고 판매되는 캐릭터가 탄생되었습니다. 캐릭터디자인은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등의 영상 콘텐츠 관련 산업과 만화, 동화책, 유아아동학습지 등의 출판산업을 비롯하여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산업디자인의 영역으로 확대되어 문구, 완구, 팬시, 생활용품, 가전, 전자제품, 자동차, 화장품, 기타 잡화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들은 일반 디자이너들과 비슷하게 새로운 캐릭터나 아이템을 디자인하기 위해 시장의 동향과 최신 유행을 조사·분석을 합니다. 그 후에 기획회의를 거쳐 개발방향을 정하고 세부적인 형태(콘셉트)를 정합니다. 형태까지 정해지게 되면 개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디자인 작업을 합니다. 여러 개의 디자인이 완성되면 평가회의 및 수정 디자인작업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디자이너들과 다르게 캐릭터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과정과 더불어서 시나리오 분석, 캐릭터 제품개발, 상품적용 특성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캐릭터 디자인에 적용하는 추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렇게 제작되어진 캐릭터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다양한 콘텐츠 제품과 상품에 응용되고 활용하며 적용할 수 있게 캐릭터디자인을 완성하게 됩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만의 폴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한 학과 전공이 반드시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학의 관련 학과(캐릭터디자인,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디자인, 제품디자인, 그래픽디자인, 게임디자인 등)에서 전공을 하거나 관련 교육훈련기관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관련기업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를 채용할 때는 지원자의 포트폴리오를 평가합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회사가 캐릭터디자인 용역을 수주하는 경우에도 포트폴리오가 중요합니다. 

캐릭터 디자인과 관련된 공모전에 출품하여 자기의 능력을 검증하고 평가를 받는 것이 좋고, 꾸준한 자기개발을 해야 합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창의성, 유행의 흐름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능력, 기획과 마케팅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의적절하고 상품성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는 능력, 그리고 인간, 사회, 문화, 생활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갖추어져야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캐릭터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분야에 연계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를 개발하는 회사, 영상 콘텐츠(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등)를 제작하는 회사, 제품(완구, 문구, 팬시, 봉제 등)을 제작하는 회사, 게임회사, 출판회사, 의류, 신발, 화장품, 악세사리, 기타 잡화류, 매니지먼트(연예인, 캐릭터 라이선싱 관련 기업)등의 개발 및 기획, 제작, 관리회사 등에서 근무하거나 관련되어 업무를 수행합니다.

캐릭터 디자이너들이 일할 수 있는 장르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성되는 인원도 많음으로 취업 경쟁률이 높습니다. 사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캐릭터 관련 문화를 즐기고 관련 상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사항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릭터 디자이너들은 자기 자신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능력과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목적과 성격, 방향, 효과를 이해하고 적용하여 독장적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을 때 진정한 캐릭터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아래의 배너를 클릭! '채널구독' 하기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