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세계, 시각디자이너에 대한 궁금증

Q1. 시각디자이너는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나요?

  시각디자이너는 웹이나 모바일 분야에서 디자인하는 웹 디자이너, UI 디자이너, 모션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특히 UI 디자인은 최근 디바이스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모바일 웹 외에도 TV, 내비게이션, 게임 등의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출판？인쇄 분야에서 책 표지나 본문 내용을 디자인하는 북 디자이너와 편집 디자이너, 소비재 분야에서 상품을 더 돋보이게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패키지 디자이너,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BI 디자이너 등이 있습니다. 또한 광고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관련 분야에서 영상을 편집？제작하거나 특수효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Q2. 반드시 시각디자인과에 가야 하나요?

  반드시 시각디자인을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기본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고, 상상한 것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누구나 디자이너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학과에 국한하여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분야의 학과에 들어가 심도 있는 공부를 하면서 소양을 키워나가면 좋을 듯합니다.

Q3. 대학에 가지 않고 전문학교에서 배워도 되나요?

  표현 기술을 배우기 위한 대안으로는 꼭 대학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어떠한 의미를 담아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면 온라인 강의나 학원 수강만으로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대학이든 전문학교든 자신의 상황에 맞춰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만, 교육기간이나 비용만을 따져 대학을 배제하고 학원 수강만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 대학에서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육과정을 제공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Q4. 시각디자이너가 되는데 필요한 능력이나 경험은 무엇인가요?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게 중요합니다. 웹 디자이너라고 해서 웹만 볼 게 아니라, 다양한 매체의 디자인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시도 많이 찾아보고, 영화나 외국의 디자인 뉴스도 챙겨보고, 드로잉도 꾸준히 해보면 디자인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자이너는 단독으로 업무를 진행하기보다 기획자, 개발자, 협업부서 등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의견만 내세우기보다 서로 적당한 협의점을 찾아 의견을 조율하고 개선해야 되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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