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는 무슨 직업일까요?

 

미국 드라마 CSI를 보신 적이 있는지요? TV나 영화에서도 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 감식팀이 출동하여 범죄 현장을 상세히 조사하여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범죄현장과 수사 진행상황을 파악하여 범행동기를 찾고 수사방향을 정하는 일을 하는 직업은 프로파일러입니다. 

■ 하는 일

프로파일러는 일반적인 범죄사건보다는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 특별한 범행동기가 없는 강력사건, 범죄현장에 증거를 남기지 않은 사건 등을 주로 맡습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해 범죄자가 어떻게 범행을 준비했고,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는지, 시신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일련의 범죄과정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하여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범죄자의 특성을 밝히는 일을 합니다.

■ 적성 및 흥미

범죄현장에 남겨진 작은 흔적들을 모아서 범인의 성격, 취향, 성별, 나이 등을 추리하려면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하고 꼼꼼한 성격이 유리합니다. 또한, 범인의 특성을 찾기 위하여 밤샘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강인한 체력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되는 길

현재 프로파일러는 경찰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심리학, 사회학 전공자를 특별 채용하여 프로파일러 업무를 맡긴 경험이 있습니다. 앞으로 심리학이나 사회학뿐만 아니라, 의학이나 곤충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닿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전망

특별한 범행동기가 드러나지 않은 사건, 연쇄살인 사건, 해결되지 않은 사건 등이 종종 일어나고 있고, 과학수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 프로파일러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