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말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42.4%인 14만7345명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모든 전형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 7만9090명(22.7%)보다 높은 수치다. 전형의 특성상 교과 성적의 실질 반영비율도 높다. 예를 들어 중앙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내신 석차등급 1~2등급의 환산점수 차이가 0.29점이지만 논술전형은 0.04점이다. 그만큼 학생부교과전형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지원이 쉽지 않다.
대학마다 학년ㆍ과목 반영비율 달라
학생부교과전형 반영교과는 가톨릭대, 광운대, 명지대, 숭실대, 인하대, 중앙대처럼 일반적으로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전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면, 경기대와 공주대는 전 교과 전 과목을, 서울여대는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 성적만 본다. 가톨릭대의 경우 재학생은 5개 학기 중 상위 4개 학기만 반영하는 점이 독특하다. 연세대, 이화여대 고교추천, 논술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반영한다. 숭실대는 교과마다 가중치를 둔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경상계열은 수학․영어, 자연계열은 수학 교과 반영비율이 35%로 높다. 학년별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톨릭대와 숭실대는 학년별 가중치가 없지만 인하대, 광운대는 수시모집에서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를 반영한다. 그런데 3학년은 한 학기 성적만 반영하는 데 비해 반영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학년 때 내신 성적을 올리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한국대학신문 2019.4.10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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