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직업세계의 변화에 있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흐름이 ‘전문직의 위기’입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 ICT 혁명으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에서는 단순 반복 노동직, 그러니까 ‘블루칼라(blue callar)’ 계급의 타격이 컸습니다.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해 갔으니까요.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화이트칼라(white callar)’ 계급의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단순 사무직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요, 이런 흐름에서 의사, 변호사, 회계사, 기자, 교육자 등 전문직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지식과 정보의 카르텔로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전문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