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자녀와 함께한 시간이 많아진 만큼 자녀와의 대화도 많아졌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솔직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마음을 열고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서 부모님께서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자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부모의 신뢰와 긍정적인 시선은 어떠한 대화 기술보다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혼내기보다는 자녀의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노력한 만큼 인정해준다면, 자녀는 높은 자존감과 긍정적인 자아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녀의 말에 관심을 기울이고 시선을 마주치는 등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자녀가 하는 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녀는 보다 편하게 마음을 털어놓게 될 것입니다.
자녀를 칭찬할 때는 그때그때 구체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자녀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한편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도 그때그때 구체적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혼을 냄으로써 자녀가 스스로 깨닫고 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감정을 자녀에게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자녀와 솔직한 감정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할 때는 “나는 네가 내 말을 무시하는 것같이 느껴져서 속상해. 내가 말할 때 집중해서 들어주면 좋겠구나.”라는 ‘나-전달법’을 사용하는 것이 자녀에게 부모님의 감정을 이해시키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출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부모 자녀교육 가이드 중학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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