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사 전망과 현황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치유농업사 전망과 현황

치유농업사 하는일과 전망

치유농업사 정의와 전망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 경관을 활용하여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모든 농업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받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의료적·사회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정신질환자, 우울증 환자, 학습장애인, 약물중독자, 사회적인 불만을 가진 사람)과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을 원활히 영위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치유농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 또는 웰니스(Wellness) 흐름의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도시화와 개인화로 인해 겪는 심리적·정서적 문제가 점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의료 기관에서의 정신 상담이나 약물 치료만으로는 그 해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도입한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치유농업 방식은 신체적으로 재활 중인 환자들이나 알코올 중독자, 약물중독자, 치매, 자폐,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의 치유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경제적인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예방적인 차원에서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여 여러 질환이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촌 입장에서도 치유농업은 기존의 관광농업을 넘어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이는 단순한 농업 방식을 벗어나 복지시설, 교육, 병원과 다양한 협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는일

치유농업은 건강 회복, 교육, 사회적 재활(통합), 고용 등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관련 논문들에서 보고된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활동은 주로 교육, 치유(건강 회복), 사회적 재활 순으로 목적을 갖고 진행되었습니다. 치유농업은 주로 복지기관(39.9%)과 교육기관(26.7%)에 의해 운영되며, 프로그램 제공과 운영은 농업 관련자(33.3%), 교육자(34.2%), 치유전문가(21.6%), 복지사 또는 상담사(9.0%)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치유농업이 농업, 복지, 교육과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치유농업사는 농장뿐만 아니라 의료보건, 복지, 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각 기관의 고객 특성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공통적인 역량 설정을 통해 직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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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사의 직무를 식물, 동물, 음식(식품), 농작업, 경관(환경), 문화 등의 농업·농촌 자원 및 관련 활동과 산출물을 활용하여 국민의 심리적, 사회적,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촉진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유농업 환경의 조성, 유지, 개선과 서비스 프로그램 실행, 참여자의 안전과 활동 지원, 효과 평가와 사례 관리, 서비스 공급자와의 소통 촉진, 서비스 수준 관리 등을 포함하여 질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구현하고 지원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우리나라 현황

치유농업사 정의와 하는일

국내에는 치유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민간자격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원예, 동물 매개, 음식 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민간자격이 약 3,000 종류에 이르며, 취득 기준도 상이합니다. 국내 치유농장들은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동물이나 농산물(식품)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치유농장은 만성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농작물을 활용하는 활동은 작물 재배와 수확 등의 활동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 성취감, 신체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치유농장의 대부분은 농작물 재배와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원예치료는 치유농업의 한 분야로 볼 수 있으며, 꽃이나 식물을 기르고 정원을 가꾸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 심리적인 안정, 신체적인 재활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등의 민간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건국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학원에서도 원예치료 전공 또는 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동물교감치유는 동물과 교감을 통해 인지적, 신체적, 정서적인 문제를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반려견을 이용한 치유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돕는 도우미견 및 재활승마 등의 활동도 포함되며, 이 분야의 전문가로는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