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학 졸업자의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들의 취업률과 진학률뿐만 아니라, 취업 후 안정성, 일자리 이동 통계, 그리고 취업 준비 기간과 소득 수준까지 다각적으로 살펴본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처한 일자리 환경과 변화 양상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체 취업률 - 약간의 상승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전체 취업률은 70.3%로 전년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졸업생의 약 10명 중 7명이 조사 기준일(2023년 12월 31일) 현재 취업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은 82.4%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대학은 64.6%, 전문대학은 72.4%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 비교
학교 유형에 따라 취업률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래 표는 각 학교 유형별 졸업자 수, 취업률, 그리고 주요 특징을 보여줍니다.
학교 유형 | 졸업자 수 | 취업률 | 특징 |
---|---|---|---|
전문대학 | 148,610명 | 72.4% | 실무 중심 학과의 강세 |
일반대학 | 315,082명 | 64.6% | 취업률 소폭 감소 |
대학원 | 101,377명 | 82.4% | 전문 지식 기반 취업 |
전공별 취업률 - 의약계열의 강세
전공별로는 의약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이 82.1%로 가장 높았습니다. 공학계열(71.9%)과 사회계열(69.4%)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인문계열(61.5%)과 예체능계열(67.2%)은 평균보다 낮은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공별로 산업 수요와 직결되는 특성이 취업률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성별, 지역별 취업률 격차
성별로는 남성 졸업자가 72.4%, 여성 졸업자가 68.5%로 약 3.9%포인트의 격차가 있었습니다. 이는 일부 전공 및 산업에서 남성이 선호되는 경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72.2%로 비수도권(68.5%)보다 높았으며, 지역 간 차이는 3.7%포인트였습니다. 이러한 격차는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많은 기업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지 취업률 - 안정성의 척도
졸업 후 취업자의 11개월 후 유지 취업률은 80.9%로 전년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중 대학원 졸업자의 유지 취업률은 90.7%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학 졸업자는 75.1%, 일반대학 졸업자는 78.9%였습니다. 이는 고등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취업 안정성이 높아짐을 시사합니다.
평균 소득 및 취업 준비 기간
전문대 졸업자의 월 평균 소득은 257만 원, 일반대 졸업자는 309만 원, 대학원 졸업자는 50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졸업 전부터 취업한 비율은 44.3%로 가장 많았으며, 졸업 후 3개월 이내에 취업한 졸업자는 21.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취업률, 소득 수준, 일자리 이동 통계를 통해 고등교육 졸업자들이 경험하는 현실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이 데이터는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과 개인의 진로 선택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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