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갖는 개인적, 사회적기능은 무엇일까요?

 

사람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활동을 우리는 보통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을 ‘직업’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직업의 직(職)은 ‘개인이 위치한 직위를 중심으로 수행하는 일’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업(業)은 ‘생계유지와 능력발휘를 위해 하는 특정한 일’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은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며 동시에 개인에게 맡겨진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직업에서 경제적인 요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거래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활동은 직업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업은 사회의 공동생활에 기여하는 것으로서 법에 위배되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직업은 생계유지의 기반이 되고 개인에게 소속감을 부여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개성을 발휘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반면, 사회적 차원에서 직업은 사회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각 분야에 나누고 맡김으로써, 사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우리는 직업을 통해 타인의 삶에 도움을 주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현재 희망하고 있는 직업에서 개인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또 그 직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