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의 비젼과 직업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자녀가 스스로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아는 것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꿈과 목표를 찾는 발판이 됩니다. 비전을 세우는 것은 자신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어떤 직업을 가지겠다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마음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비전은 자신이 가야 할 방향과 목적을 명확하게 해 줍니다. 진로에 목적지가 있다면, 비록 당장은 돌아가더라도 목적지에 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한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없다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진로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비전은 꼭 거창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비전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전이라는 것은 자녀가 스스로 생각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가’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비전은 삶에 대한 태도이며 ‘어떤 삶을 살고 싶다’는 뜻입니다. 비전이 세워지면 이러한 비전을 어떤 직업이나 활동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희망직업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자신의 가치관이나 비전이 있으면 그것에 맞는 직업들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나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의 종류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알게 된 직업들을 갖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어떤 것인지도 찾아보도록 합시다. 비전을 세우는 것이 막막하다면, 자녀의 성격이나 흥미에 맞는 직업목록을 우선 탐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탐색한 직업목록을 토대로 비전을 세워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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