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부터 성적이 좋았습니다. 전 과목에서 만점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저에게 많은 기대를 하십니다. 변호사나 의사와 같은 직업을 갖길 원하세요. 그러나 저의 꿈은 소설작가입니다. 저는 소설을 읽고 쓰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제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설작가란 저의 꿈은 정말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꿈이 서로 달라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군요.
혹시 '직업 가치관'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쉽게 말하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부모님이 다른 직업을 권하시는 것은 꿈을 무조건 반대하려고 하시는 것은 아닐 거예요. 부모님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때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직업을 선택하기 때문에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할 수 있고, 각각의 가치관들은 모두 그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준이에요.
부모님께서는 사회생활을 해 오시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경제적인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어요. 이 때문에 님이 좋은 직업을 가지고 보다 편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의사나 변호사를 추천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이러한 부모님의 마음을 무조건 '내 꿈을 반대하는 얘기'로 생각하기보다는 ‘이러한 기준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겠구나. 그런데 내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하는 고민을 가져보는 기회로 여겼으면 해요. 지금의 고민을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이냐 아니면 부모님의 말씀을 따를 것이냐의 '양자택일의 문제'로 생각하기보다는, 다양한 가치관과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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