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다문화 가정입니다. 아이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데, 외모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 보니 학교에 가는 것을 기피합니다. 계속 이러면 아이의 진로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진로탐색과 의사결정에 있어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자녀에 대해, 자녀의 진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가 자녀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개발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비(非)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이중 언어를 사용할 수 있고, 진로 또한 현재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넘어 어머니의 나라, 전 세계로까지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국경을 넘는 인구이동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단지 ‘우리 가정이 다문화 가정이니까’, ‘우리 아이가 다문화 자녀이니까’라는 생각 등으로 자녀의 진로를 미리 제한하지 마십시오. 요즘은 다문화 교육을 특화해서 운영하는 학교들이 있어 해당 국가 출신 학부모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회를 이용하여 어머니의 나라를 자녀의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어머니께서 자기 자신에 대해, 자녀에 대해, 가정에 대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질 때 자녀 또한 그 모습을 본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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