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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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조종사와 민간 항공기 조종사로 나뉘어요

 조종사는 군대에서 전투기를 모는 군 조종사와 민간 항공사에 취업한 민간 항공기 조종사로 나뉩니다. 군 조종사는 공군사관학교의 조종 공군 장교나 일반대학교 항공운항과에서 군 장학생으로 발탁된 ROTC 출신입니다. 항공운항과 재학생 중 군 장학생에 발탁되면 4년 학비 전액을 군에서 지원받고, 졸업 후 곧바로 소위로 임관돼 군인 신분으로 15년간 의무 복무를 합니다. 이외에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 울진비행훈련원 및 한국항공대 등 비행교육원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 신체 조건과 영어 능력은 필수에요

  조종사가 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신체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조종사 발탁 뒤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120가지 신체검사를 받으며, 교정시력이 1.0이 넘어야 합니다. 정밀한 시력과 넓은 시야 없이는 안전한 이착륙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눈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또한 세계 관제 표준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 능력도 중요합니다. 이외에 비행기가 현대화되면서 기술적 측면보다 상황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점점 요구되고 있습니다. 


■ 승객의 안전을 위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

  조종사가 되려면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사소한 습관 하나가 수백 명의 승객을 위험에 빠뜨리는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는 태도를 갖춰야 타인의 생명을 책임지는 진정한 조종사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진로 찾아가기  - 항공기 조종사 편(2014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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