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하여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는 것이다. 원자핵이 융합하는 과정에서 줄어든 질량은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이를 핵융합에너지라 한다. 핵융합 반응을 만들기 위해서는 태양과 같은 초고온의 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 지구에서는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을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얻는다.
우리나라는 1996년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이 출범한 이래로 2002년 핵융합특수실험동 건물 준공, 2004년 KSTAR 주장치 조립 및 설치(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핵융합 연구를 위해 한국에서 만든 초전도 토카막, 토카막은 플라즈마를 가두는 장치), 2007년 KSTAR 완공하고 국가핵융합연구소로 명칭 변경, 2008년 KSTAR 최초 플라즈마(First Plasma) 발생 공식 선언, 2014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초전도 도체’ 성공적 조달 완료(ITER 참여국 중 최초, ITER은 선진 7개국이 공동 수행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핵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연구원들은 핵융합 플라즈마 과학연구, ITER 공동개발사업 참여 및 원천기술 연구, 핵융합에너지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 핵융합 파생 및 플라즈마 응용기술 개발, 정부, 민간, 법인, 단체 등과 연구개발 협력 및 기술용역, 산업계 협력지원 및 기술사업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에는 27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2017년), 이 중 연구직 인원은 172명이다. 신입사원 초봉은 학사급 행정원 및 연구원의 경우 3,000만원 중반 선에서 출발하며, 박사급은 보통 5,000만원 수준이다.
핵융합은 물리학의 한 분야다. 핵융합의 연구를 통해 핵융합로를 개발하는 과정에는 물리학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성과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하다.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배운 후 후 세부전공으로 핵융합을 전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연중 상, 하반기 2번에 걸쳐 공채를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연구자의 경우 1차 서류, 2차 인적성 및 필기를 걸쳐 면접으로 이어지는데 면접만 실무자, 중간관리자, 기관장 등 3번에 걸쳐 실시된다. 자격 조건은 연구분야의 경우 석,박사 이상의 유관 전공자, 지원분야는 학사 이상의 학력자로 토익 점수는 700점 이상을 원한다. 그 외 나이라던가 기타 제한은 없다.
핵융합발전 연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공동 참여하는 ITER(국제핵융합개발로)개발계획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2007년 한국형 핵융합실험로 KSTAR를 설치해 연구를 진행하고 2009년에는 핵융합로 핵심부품 블랑켓을개발하는 등 관련국 중에서도 최고의 핵융합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정부에서는 2006년 핵융합에너지개발진흥법 공포 (법률 제8079호), 2011년 제2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 수립, 2017년 제3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및 한국형 핵융합로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핵융합로 연구는 국가주도형 연구로 기초적인 연구가 대부분이지만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재료, 부품 등의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등 많은 응용분야가 파생되고 있다. 플라즈마가 그 대표적인 분야다. 현재는 기초연구단계를 지나 실용성을 점검하기 위한 실용성 확인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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