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디자이너가 되는 법

반응형


어떤 일을 하나요?

옥상정원디자이너는 건물 및 집 베란다, 옥상 등에 개성 있는 정원을 만들어 사람들이 도시에서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환경 구축을 돕는다. 정원 작업 의뢰가 들어오면 옥상정원 사용자가 왜 옥상정원을 만들려고 하는지 용도나 목적부터 파악한다. 정원 작업을 해야 할 옥상이나 베란다 등이 정해지면 현장 상황을 조사한다. 정원이 들어설 장소의 특성을 파악할 때는 집 또는 건물 전체와 옥상의 관계와 주변 경관, 옥상의 방향, 옥상 주변의 기후, 옥상 주변 토양 타입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분위기의 옥상정원이 나올 수 있을지를 설계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시공 일정이 나오면 인공지반 조성, 나무심기, 조경소품 설치 순으로 옥상정원을 제작한다. 시공을 할 때는 가장 먼저 건물의 구조 및 신축연도 등을 감안해 인공지반을 조성하는 공사부터 한다. 전문업체에 알려주면 하중을 고려해 방수층과 배수판 등 기초바닥 무게를 조절해 공사를 해준다. 인공지반 조성이 끝나면 건물 하중을 생각해 화단테두리 등을 설치하고, 기초공사를 한 후 나무를 배치해 심는다. 이때 각 식물 본연의 자태가 잘 살아나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정원 전체가 아름답고 균형있게 잘 배치됐는지 등 디자인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옥상정원 관련 서비스는 옥상정원이 만들어지는 초기에 정원 배치 등을 돕는 서비스와 완성된 옥상정원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우리나라에 정원 디자인 개념이 들어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현재 이 분야를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배운다는 게 쉽지는 않다. 현재는 원예, 조경, 식물, 건축 분야 일을 하다가 추가로 지식을 습득해 옥상정원디자이너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옥상정원디자이너가 되려면 식물 관련지식과 재배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특히 옥상의 특별한 환경을 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식물을 잘 가꿀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옥상을 혁신적으로 바꿔서 녹색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각종 배수 시설과 스프링쿨러 시설 그리고 토양관리 시스템 등을 잘 구축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선택 등 식물에 대한 이해와 함께 건물 트렌드 변화와 정원을 구성하는 바닥과 벽, 시설물, 조명, 분수나 연못 등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등 다방면의 종합적인 지식도 필요하다. 실제 업무를 하면 옥상의 여건에 맞게 고객의 요구사항을 조정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도 요구된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옥상정원디자이너는 건설업체, 조경업체, 건축디자인 회사 등에서 일한다. 또 개인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옥상정원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분야였다. 하지만 옥상정원을 만들면서 건축물의 가치 상승, 건축물 보호효과, 도시경관 향상, 휴식 공간 제공 등 장점이 많이 부각되면서 여러 빌딩들이 옥상정원을 만들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구가 집중되고, 건축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옥상정원은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 주민들이 옥상에 텃밭을 가꾸고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등 옥상을 활용한 도시농업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상정원 등이 이렇게 교육적 효과, 보건휴양 효과, 공간구성 효과, 에너지 절약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경우는 2002년부터 실시해온 건물옥상녹화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이전까지 총 542개소, 241,891㎡의 옥상녹화사업을 지원했고, 이후 매년 30~60개소의 신규사업을 지원했다.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하고 있음으로 옥상정원디자이너의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아래의 배너를 클릭! '채널구독' 하기를 해주세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