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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딸아이가 내신 따기 어려운 학교라서 수시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니 방과후활동이나 봉사활동 없이도 내신 2~3등급 정도 유지하고 실기 준비만 해도 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최근 대학의 미술 계열에서는 신입생을 고등학교의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실기 능력을 필요로 하는 대학도 있는데 이런 경우 세부 전공이 무엇인지(디자인, 조형, 한국화(서양화) 등)에 따라 실기 과목이 다르지만, 어쨌든 고등학교의 내신과 실기 능력만으로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미술 계열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예를 들면, H대는 일부 학생들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므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 전형을 거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학생부에 기록된 모든 항목을 평가하기 때문에 방과후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수상실적 등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지망하는 대학을 대략 정하고 해당 대학의 입시제도 추이를 살펴보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9학년도의 대학별 입시계획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미술 계열은 입시에서 큰 틀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지망 대학의 2019, 2020학년도 입학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입시제도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며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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