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인 저희 아이에게는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습니다. 숙제 미루는 것이 예삿일이라 제가 맨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요. 혼을 내도 안 되고 타일러도 안 되는 이 습관을 도대체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은 누구나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재밋거리에 마음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또한 미루는 습관은 다소 기질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혼을 내거나 윽박지른다고 고쳐지는 것은 아니므로 다음과 같이 도움을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째,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지시하기보다 한 가지씩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저녁 먹고 씻은 다음에 일기 쓰고, 영어단어 쓰는 숙제 먼저 해. 그다음에 내일 단원평가 볼 부분 공부하고.”와 같이 해야 할 일을 한꺼번에 지시하면 자녀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일을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시점에 한 가지씩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미루는 습관은 잘해내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과 완벽주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하기 전에는 어렵고 막막하게 여겨지던 일도 일단 시작해보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게 잘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격려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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