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유망한 직종을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직업세계에 영향을 미칠 8대 메가트렌드(직업의 녹색화, 유비쿼터스, 첨단기술 발전, 세계화, 산업과 기술의 융합, 일과 삶의 균형, 삶의 질 향상, 고령인구 증가 및 다문화) 분석을 통해 관련 직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온실가스인증심사원, 폐기물에너지화연구원, 마인드리더, SNS보안전문가, 증강현실엔지니어, 컴퓨터보안전문가(정보보호전문가), 실버로봇서비스기획자, 웨어러블로봇개발자(wearable robot engineer), 국제회의전문가, 금융전문가(금융자산관리사), 융합컨설턴트, 커리어컨설턴트(직업상담 및 취업알선원), 개인여가컨설턴트, 감성디자이너, 노인상담 및 복지전문가, 연금전문가, 노인말벗도우미, 외국..
운전기사 자동차 보험이 사라집니다.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이번 시간에는 ‘무인자동차(driveless car)’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인자동차는 말 그대로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운전자의 지속적인 조작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무인자동차는 ‘자율주행차’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왜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는 자동차가 왜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얘기하는 걸까요? 그냥 신기한 자동차 정도로 취급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그 이유는 바로 무인자동차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특징, 즉 △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더 저렴하면서 강력해진 센서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achine Lea..
스마트홈 시스템을 콘트롤 하는 인공지능 로봇 ‘네스트’가 미래씨의 기상 시간에 맞춰 유리창의 채광을 ‘활동모드’로 조정했다. 공조시스템도 수면 최적 온도에서 기상 최적 온도로 전환. 침대에서 뒤척이던 미래씨는 창으로 비치는 환한 햇살에 눈을 뜬다. 네스트가 미래씨의 최근 데이터와 생활패턴, 기분 등을 파악해 쇼팽의 ‘녹턴’을 오늘의 모닝음악으로 선정한다. 최고 음질의 피아노 연주가 사방 구석구석에서 흘러나온다. 미래씨는 햇살과 피아노 연주에 기분이 좋아져 일어날 엄두를 낸다. 하지만 힘들게 식탁으로 향한 미래씨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매일 마시는 모닝커피가 준비돼 있지 않아서다. 네스트에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냉장고가 대신 답한다. “미래님이 좋아하는 에티오피아산 커피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우리 한 달 예..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실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보다 더 큰 개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표현은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해서 독일에서 확장된 개념입니다. 지난 호 아디다스의 공장 혁명에서 살펴봤듯이, 독일에서는 산업계와 정부, 대학과 연구소 등이 협력해서 사람의 손길이 별로 필요 없는, 지능형 자동화 공장을 현실화시켰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공장)’ 인데요, 좁은 의미에서는 바로 이 ‘공장의 IoT화’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더라도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합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말을 한마디로 아주 쉽게 표현하면 ‘사물과 인터..
지금 할 이야기는 ‘법과 행정’입니다. 이 분야의 경우 전통적으로 국가의 제도와 규범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기 때문에 IT, 바이오, 환경 등 첨단산업 분야처럼 완전히 생소하면서도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하기는 어려운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간한 ‘미래의 직업세계-해외직업편’을 보면 법 분야 직업은 거의 없습니다. 해외에서도 판사, 검사, 변호사, 변리사 외에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법’ 분야의 미래유망 직업은 신생 직업을 살펴보는 것보다는 대표적으로 변호사 등 전통적인 법률 관련 전문직업의 향후 전망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한 접근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정 분야의 미래 유망 직업이 궁금하다면 우선 가장 공신력 ..
냉장고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 칩을 통해 집주인이 1년 동안 어떤 식재료를 많이 구매했는지 파악이 가능할 겁니다. 주인의 식재료 구매 패턴으로 봤을 때 현재 주인 신체의 영양소 상태가 어떠할 것인지도 예측할 수 있겠죠? 눈에 띄게 부족한 영양소가 있다면 냉장고는 어떤 식재료를 사면 좋을 것인지 추천해 줄 수 있을 겁니다. 더 나아가 식재료 구매 패턴을 통해 주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파악이 가능할 겁니다. 예를 들어 채소의 소비는 적은데 육류의 소비는 평균보다 지나치게 많다면 과체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올 겁니다. 그럴 경우 적절한 병원을 미리 소개하거나 운동법, 운동기구 등을 추천할 수 있겠죠? 1년 동안 끼니때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은 횟수가 집계되면, 주..
눈앞에 다가온 인공지능시대, 그리고 교육 인공지능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바뀔 것이며, 때문에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지금 받고 있는 교육의 70~80%가 무의미하게 될까요? 인공지능이 잘할 수 있는 영어와 수학 공부는 하지 말아야 할까요? 이제 의과대학은 가지 말아야 할까요? 10년 뒤에 알고리즘을 모르면 무직자가 될까요? 이제까지의 기술 개발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지만 인공지능 기술은 상당 부분 복잡하고 지적 노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의 지적 노동으로 이루어진 많은 일자리들을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 개발로 인하여 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시대에는 새로운 일자..
미래 직업세계의 변화에 있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흐름이 ‘전문직의 위기’입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 ICT 혁명으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에서는 단순 반복 노동직, 그러니까 ‘블루칼라(blue callar)’ 계급의 타격이 컸습니다.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해 갔으니까요.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화이트칼라(white callar)’ 계급의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단순 사무직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요, 이런 흐름에서 의사, 변호사, 회계사, 기자, 교육자 등 전문직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지식과 정보의 카르텔로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전문직 ..
[학교교육을 넘어 ‘평생학습’에서 답을 찾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모바일 등에 기반한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의 4차 산업혁명시대가 본격 화하면서 과거에 비해 기술혁신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지식의 생명 주기가 급감하고 있다. 최첨단 IT기술에 힘입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 어디서 나 무엇이든 자유롭게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열린학습 세상이 오고 있다. 무크라고 불리는 온라인 대량 학습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학습세상이 오프라인 학습과 연계하여 무한학습의 시대를 열고 있다. 물리적 교실 없이 4년간 생방송 온라인 수업과 프로젝트 과제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하고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미네르바 스쿨’ 등 새로운 형태의 실험적 교육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