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간호사의 궁금증의 궁금증

성별 고정관념에 맞서는 진로 고민

성 고정관념에 얽매여 여자에게 적합한 직업, 남자에게 적합한 직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녀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제한할 뿐입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직업에 대한 고민과 답변을 살펴보고 성별과 관계없이 자녀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례 1. 남자 간호사의 사회적 인식과 전망이 궁금해요

Q. 간호사를 꿈꾸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간호사의 업무 강도가 높아서 이직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어떤 점이 힘든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또한 간호사가 정말 되고 싶고 잘 할 자신이 있지만, 남성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전망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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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빠른 속도로 깨지고 있어요. 떠오르는 IT 강국이자 세계 특허 보유국 1위인 스웨덴은 유치원의 남녀 교사 비율이 거의 같다고 해요. 직업관이 그만큼 열려 있는 것이죠.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놀이를 즐기고 남성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여성도 거칠 수 있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란대요. 이러한 열린 교육이 바로 창의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죠. 양성성이 높은 아이들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현저히 낮아지고 창의력은 월등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친구 관계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사례 2. 여군은 5%밖에 안 된다는데, 제가 할 수 있을까요?

Q. 여부사관이 되고 싶은데 부모님의 반대가 걱정되고, 남군과 비교하면 여군의 비율이 약 5%라고 해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여군들이 중년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여군은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어느 정도의 체력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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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직업군인은 의무 복무 중인 일반 군인들을 통솔하고 국민의 안전, 국가안보를 위해 전문적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런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직업군인이 한때는 남성 전유의 직업이라 여겨질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여성의 군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여군은 장교나 부사관으로 직업생활을 하는 것이지요. 여군 장교의 경우 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관 등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에 장교로 임관하거나 대학의 여군 ROTC 과정을 통해서 장교로 임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