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환경컨설턴트는 무슨 직업일까요?

반응형

 

 제품환경컨설턴트는 기업의 제품에 대한 친환경성을 평가하거나 신제품 개발시의 친환경요소를 도출해 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상품기획, 제품설계, 생산, 마케팅 등 제품이 나오는 단계 전체에 대한 친환경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내고 대안을 분석, 평가하며 방향성을 도출해 주는 것이다. 특히 기업의 요구에 따라, 하나의 제품에 대한 전과정 즉, 개발, 생산 뿐 아니라 사용이나 폐기까지 전체에 걸친 친환경 전략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친환경 전략이 탄소배출에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과정의 탄소배출량을 평가하는 업무가 주를 이룬다. 

또한 제품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대안을 만들어 고객에 제안·설득한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특정 제품이 환경성적표지제도, 탄소성적표지제도 등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 받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주로 지속가능경영 및 환경 관련 컨설팅업체, 대기업 등의 환경제품 부서 등에서 일하며, 환경산업의 발전으로 컨설팅 관련 회사의 수와 규모가 늘어난 상태이다.

 

 제품환경컨설턴트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환경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산업공학, 신소재공학, 정보처리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환경 관련 이슈는 국가의 정책 개발과도 관련이 높기 때문에 정부기관과 일할 기회도 많은 편이다. 따라서 정책이나 통계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행정학, 경영학 등을 전공해도 업무에 도움이 된다. 입사를 위해 특별히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은 없다. 

컨설턴트로서 기업 등 고객과 만나기 때문에 기본적인 컨설팅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즉,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획력, 분석력, 논리력, 협상력, 의사소통능력 등이 필요하다. 같은 문제나 현상에 대해서도 고객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는 기본이다. 또한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회의록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기회가 많으므로 글로 정리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어학능력도 중요하다. 해외사업을 추진하거나 선진국의 사례를 도입할 때, 또는 개도국에 적용해야 할 때 어학능력을 갖추면 중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영역이 확대된다. 


이제는 기업마다 집중적으로 투자하려는 전문 사업영역이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입사 지원 시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이나 주력 서비스 등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고, 인턴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회사 수가 많아지고 사업영역도 다양해져서 이직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실력을 인정받는 경우에는 스카우트 제의를 많이 받는 편이다.

 

 IT기술의 발달로 개인 간의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면서 기업은 소비자의 변화에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은 ‘착한 소비’로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웰빙, 로하스, 에코맘, 에코라이프 등의 용어에서 알 수 있듯 단지 싸거나 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환경파괴를 하지 않는‘ 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2017년 7월 기준으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의한 친환표지제품은 사무용기기, 건설용자재, 생활용품 등 165개 제품군의 3,473개 업체, 15,124개 제품이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우수재활용제품은 폐지, 폐유리 등 15개 분야 237개 품목에 209개 업체, 245 제품에 이른다. 환경표지제품(인증기관 :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는 친환경 마크, 우수재활용제품(인증기관 : 자원순환산업인증원)에는 Good Recycled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은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 하고 있다. 결국 기업은 국내외의 환경규제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변화된 인식에 따라 원료 선택부터 폐기까지 ‘에코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제품 개발에 더욱 열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에 비해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제품환경컨설턴트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게 비교적 최근의 일인데다 친환경 제품 생산은 기업의 생존과 연결된다는 인식이 각 산업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환경컨설팅업체 등록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81개의 기업이 환경컨설팅 사업체로 등록하고 있다. 유능한 제품환경컨설턴트를 확보하려는 기업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워크넷]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아래의 배너를 클릭! '채널구독' 하기를 해주세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