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문류전문가는 무슨 직업일까요?

 

 바이오물류전문가가 하는 일은 고객을 직접 만나거나 또는 전화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Needs)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상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이오물류는 각각의 품목별로 온도나 시간, 통관 및 검역 등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으므로, 상담 과정을 통하여 아이템의 종류와 운송 목적 및 운송 루트에 따라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 하여야 한다. 

이후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체적인 운송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포장, 출고, 항공 운송, 통관을 거쳐 고객에게 물품이 도착하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특히 각국의 검역법 및 수출입 관련 법규에 따라서 통관절차가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잘 파악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인허가 사항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물품의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포장재를 선별해 포장하고, 때론 픽업 현장이나 공항에 직접 나가서 전 과정을 살펴야 할 때도 있다. 이동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항공기 결항, 통관 지연 등 배송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이처럼 상담부터 고객에게 물류가 도착하는 순간까지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s)에 따라 전 과정이 바이오물류전문가에 의해 관리된다.

  

 바이오 물류전문가로 일하기 위해서는 국제 물류 관련 지식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되며, 제약 산업 관련 기초 지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물류 비전공자라도 물류 관련 지식과 관련 지식은 입사후에 직무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국내 및 해외의 많은 사람들과 정교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업무인 만큼, 영어 등 외국어능력을 비롯한 개인의 언어능력,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기본적으로 갖춘 사람을 요구한다. 또한 바이오물류전문가의 역할이 바이오와 물류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는 만큼 제약산업 분야의 지식이 있으면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주로 상대하는 사람들이 의사나 간호사, 제약회사 연구원, 임상개발 담당자, 의약품 물류 및 수출입 담당자라는 점에서도 제약 및 생명공학 지식은 매우 유용하다. 물류전문가는 안전하고 빠른 루트를 찾아 운송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므로 국제 물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물류를 전공하거나 관련 전공을 공부한 경우 도움이 된다. 또한 물류를 다루는 것은 결국 돌발 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는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이 일을 하다보면 비행기 결항, 물품파손, 통관 지연 등 다양한 문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문제해결능력과 순발력 등이 뛰어난 사람이 적합하다. 

 

 최근 활발한 헬스케어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바이오물류’는 물류의 하나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하고 있다. 

바이오 제약 산업은 생명공학기술 (BT ; Bio Technology)의 발달 및 여러 제반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빠르게 발전해 왔으며, 소득수준의 향상 및 인류의 고령화로 인한 국가적 보건비용 증가는 보다 많은 국가와 기업의 투자와 개발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 집중 육성해 오고 있고,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지난 10여 년간 바이오산업에 매진하여 최근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획득하기 시작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동반 성장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바이오물류산업인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 
많은 전문가들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긍정적인 것은, 국내의 선도적인 의약품 개발 기업들을 통하여 가능성을 입증 받았고, 이미 한국의 바이오 제약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획득, 강화해 나아가고 있다. 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의 성장은 곧 해외 많은 협력기업과 고객사로의 활발한 물류가 수반되는 만큼, 연구 개발 및 임상시험, 수탁 생산 및 원료, 완제품의 운송에 이르기까지 바이오물류 분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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