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안전교육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가을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 때문에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체험활동이 많아진 만큼 학부모님께서도 자녀의 안전에 대해 많이 신경 쓰이실 거라 생각됩니다.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학교에서도 안전에 대해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신설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안전 생활’이라는 새로운 교과목이 생겨났으며,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는 체육, 기술·가정, 과학, 보건 등 개별 교과에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에 대한 단원을 신설하여 체험 중심으로 가르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안전사고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안전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2013년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집과 학교·교육시설로 나타납니다. 이는 사고 예방에 있어 학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호기심이 많은 초등학생은 안전에 대한 기본 개념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지키는 법이나 체험활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에 대해 학부모님께서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준다면, 아이들도 주의해서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소방서에 연락하는 등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직접 실습해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교육 자료로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의 ‘연령별 안전교육 자료’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자녀를 위한 부모안전교육 길잡이’, 교육부의 ‘현장체험학습 안전 길라잡이’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지역의 소방서와 안전체험관에서 실습해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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