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에 떨어져 낙심이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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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딸이 수시모집에서 떨어진 후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낙심이 큰지 대학을 포기하고 그냥 취업이나 하겠다며, 학교도 가기 싫다고 하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려고 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괴롭습니다.



낙심이 큰 자녀를 보면서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섣불리 조언하거나 다그치기보다는 자녀가 힘들어 하는 이 시간을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 이런 우울감이 자칫 장기적으로 이어질까 염려되므로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르면 가정의 여건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진로 대안을 함께 논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일단, 수시모집에 떨어졌다고 해서 대학 진학의 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므로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을지 여부를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일단 취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방안도 있음을 알려주십시오. 또한 남은 기간 학교 출석을 잘 하도록 격려해주십시오. 만약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한다면 학교의 출결 상황이 성실함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많이 힘들더라도 지금 이 시간 또한 소중히 사용해야 하는 값진 시간임을 알려주며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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