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청정화연구원은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깨끗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다. 국내외 논문과 해외 기술동향, 국가정책 등을 바탕으로 연구 과제를 정하고, 이후 실내 실험실에서 실험을 한다. 실험효과가 있으면 소규모 시험설비를 만들어 원료 투입부터 제품생산까지 전과정을 실험한다. 이 과정도 성공하면 대규모 실증용 파일로트 플랜트를 설치해 몇 개월에 걸쳐 운전을 한다. 이때 연구원은 설비 운전을 감독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진단해 수정하고 파일로트 플랜트에서 다시 운전을 한다. 이 과정까지 성공하면 민간기업 연구원인 경우 공장 설립 등 상용화를 위한 지원업무를 하고, 공공 연구소 연구원인 경우는 민간기업에 교육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한다. 사무실 근무보다는 실내외 실험실에서 상당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파일로트 플랜트의 운전을 감독하고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경우는 몇 개월 정도 현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연구를 해야 한다. 또 실험 중 약품을 많이 다루고, 실험 설비에서 유해가스나 약품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복과 마스크, 안전 고글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입지가 있는 연구원은 기업체 강의나 외국의 세미나 등으로 출장이 잦기도 합니다.
화석연료청정화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에서 화학공학, 기계공학, 환경공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좋다. 취업을 위해 특별히 요구하는 자격증은 없다.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논리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공지식 외에도 전체 공정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에 대한 지식과 컴퓨터시뮬레이션, 오토캐드 등을 다룰 수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자질은 주인의식과 열정이다. 화석연료의 고효율화 및 청정화 분야는 실험과 상용화에 몇 년이 걸리는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인의식과 열정이 없으면 일을 해나갈 수 없으며 스트레스만 받게 됩니다.
석·박사 학위자는 에너지 관련 대기업 연구소나 발전소, 공공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학사 출신들은 민간기업에서 기술자로 일을 하게 된다. 임금 수준을 보면, 공공연구소의 경우, 30~35세 정도의 박사 1년 차는 연봉 5,000만 원 정도를 받으며, 박사 10년차는 7,0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대기업 연구소의 연봉은 이보다 1,000~2000만 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민간기업 연구소의 연구원은 고용안정과 안정적 연구를 위해 공공연구소로 이직을 하기도 한다. 민간 및 공공연구소의 연구원 중에는 교수로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소 내부에서는 청정화석연료 분야에서 폐기물 에너지 분야로 자리를 옮기기도 한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응으로서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 감축안을 내놓는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산업인 녹색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기존 화석연료가 세계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석연료의 청정화에 대한 연구와 산업화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여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 청정화분야는 아직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완성도가 낮고 산업화 초입단계이기 때문에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최근에 에너지 관련 대기업에서 석탄을 전공한 연구원을 채용하고자 하였으나 국내에는 없어서 결국 외국에서 채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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