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인 아이 중학교 적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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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있는데, 좀 소극적인 편입니다. 일일이 챙겨주지 않으면 스스로 뭘 잘 못하는 편이고, 낯가림도 심해서 과목별 선생님이 다른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교육과정도 다르고 수업 운영 방식도 다르다보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자녀가 많이 걱정되시나 봅니다. 특히 자녀분이 소극적이고 낯가림을 하는 편이라 새로운 친구들, 여러 교과 선생님들과의 유대를 잘 맺을 수 있을지 더더욱 신경이 쓰이실 듯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여러 선생님과 공부를 하는 것이 학교생활 적응에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일부 교과전담시간을 제외하고는 한 분의 담임선생님과 일과를 내내 함께해야 하므로 간혹 교사와 학생의 성향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는 사제관계에서 어려움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에서는 여러 교과 선생님을 만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그중에 자녀가 믿고 의지하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그 선생님을 통해 학업에도 흥미를 느끼고 학교생활 적응도 수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학교 입학 초기에는 학교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새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어떠한지 등을 물어보며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자녀가 좀 더 원만하고 성숙한 대인관계를 맺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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