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했던 중학교 3학년 홍은채양은 서울 강동구 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을 찾아 무료진로상담을 받았습니다. 휘봉중 정세인 진로진학상담 선생님은 직업카드 고르기와 진로직업흥미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홍양이 직업카드 중 일러스트레이터, 유치원 교사, 수의사를 선택하자 정선생님은 홍양에게 미술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제서야 홍양은 “관심은 있는데요, 미술학원을 다닌 적도 없고, 워낙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얼버무렸습니다. 정선생님은 직업별 인터뷰 영상을 보고 미술로 성공한 사람들이 실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보를 얻고, 미술에 재능이 얼마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므로 홍양이 직접 그린 그림을 가지고 학교 미술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라는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또한 미술을 하겠다고 정했다면 고등학교에 가서 미술부 동아리 활동을 하면 되므로, 중3이 가기 전에 마음의 결정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선생님은 “학생들이 보통 이것도 관심 있고, 저것도 관심 있다고 하면서 정작 직접 해보지는 않습니다. 그대로 고3이 된다면 그때는 정말 늦지요. 그러다 결국 적성에 맞는 과를 찾지 못하고 대충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상상팡팡’에서 상담 자원봉사를 하는 진로진학상담 선생님들은 ‘목표가 있는 학생일수록 수업태도가 좋고 성적도 오른다. 미리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 입을 모았습니다.
학교의 진로진학상담 선생님이나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지원센터, 지역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생 및 부모님들을 위해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 시 학교생활기록부나 모의고사 성적표, 진로적성검사결과표 등을 가져가면 깊이 있는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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