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기본 세포조직인‘모낭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모낭분리사는 이 과정에서 시술자의 모발을 분리하는 의사를 보조하는 일을 한다.모낭분리사는 모발이식 수술 시 모발의 높은 생착률(조직이 다른 조직에 제대로 붙어서 사는 비율)을 위해 빠르고 정확하게 모낭분리를 수행한다. 의사가 환자의 후두부를 절개해 두피를 모낭분리사에게 넘겨주면, 모낭분리사 여럿이 모낭덩어리를 작은 단위로 분리한다. 의사가 환자의 열린 부위를 봉합할 때 분리를 마친 모낭을 식모기에 장착해 의사가 빠르게 이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모발이식 성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맨눈으로 모낭을 분리할 때 모낭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잘리게 되면서 20~30% 정도..
영화나 TV 등 촬영에 필요한 동물을 선정하고 촬영 시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특정 장면들을 훈련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의 의상을 선정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동물 랭글러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을 낯선 환경에 잘 적응시키고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미국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동물 랭글러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동물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에이전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나 동물훈련소 등에서 촬영에 필요한 동물을 훈련시킵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현재 애견트레이너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의 동물조련학과나 동물이벤트학과 등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방송 제작사 측에서 나날이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
한번쯤 지폐를 펼쳐놓고 숨은그림찾기를 해본 적 있으시죠? 만 원권 지폐를 가만히 빛에 비춰보면 세종대왕 초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눈이 아른거릴 정도로 쳐다봐야 보일만큼 아주 작은 한국은행 마크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그림이 숨어 있고, 볼록 인쇄, 부분노출 은색선, 보는 각도에 따라 상이한 색을 나타내는 시변각 잉크(OVI:Optically Variable Ink) 등은 모두 하나하나 의미 있는 위조방지 장치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위조방지 장치에도 불구하고 위조되는 지폐가 있으니, 이를 찾아내는 사람들이 위폐감식전문가입니다. 해마다 위조지폐가 증가하고 있고, 전문 위폐범들의 위폐 제작기술도 컴퓨터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컬러복사에 그쳤던 기술이..
갈수록 지능적인 범죄가 늘어가고 있어 수사기법 또한 과학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를 검거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얼굴을 그리는‘몽타주(montage)’입니다. 실제 범인의 얼굴과 똑같을 순 없겠지만, 수사 현장에서는 상당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범인검거에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몽타주를 그리는 사람이 바로 몽타주제작자입니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목격자를 수배하게 됩니다. 목격자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목격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합니다. 즉, 제대로 몽타주 제작에 필요한 진술을 해 줄 수 있는 상태인지 먼저 파악을 합니다. 이때 필요에 따라 법 최면을 이용하여 숨어있는 기억들을 집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를 통하여 상태를 파악하고 목격자와의 친..
화재현장에 가보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 부상자를 돌보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대원, 현장을 정리하는 경찰관 등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중에 항상 화재현장에 빠지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화재감식전문가입니다. 화재감식전문가는 화재가 진압된 후 현장에 투입되어 소방관과 함께 제일 먼저 범죄와의 연관성을 조사합니다. 이것을 1차 조사라고 하는데, 이때는 화재 현장의 형태나 모습, 그리고 목격자나 피해자의 진술을 조사하게 됩니다. 만약 1차 조사에서 범죄 혹은 실화의 가능성이 포착되면 화재현장에 대한 감식에 들어갑니다. 감식절차를 살펴보면 먼저 1차에서 조사했던 조사내용과 화재 현장과의 일치성을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목격자가 천정에서부터 불길이 ..
국방과학연구원은 국방과학연구소나 한국국방연구원, 방위산업체의 연구소 등에서 국방에 필요한 무기를 연구·개발하거나 시험평가하며, 관련 기술을 연구합니다. 이들의 업무는 크게 체계분야와 개발 분야로 나뉘는데, 체계분야는 어떻게 하면 군사적으로 효율적인지, 비용대비 효과는 어떤지, 군사력 등을 분석하고 정책과 방향을 수립하는 인문계열의 분야이고, 개발 분야는 실제 무기를 연구·개발하는 이공계열의 분야에 해당합니다. 또한 개발에는 무기체계와 핵심기술이 있는데, 무기체계는 전차와 같은 지상무기와 수중무기, 항공무기, 정보전자전 등의 무기를 연구·개발하고, 핵심기술은 각 무기체계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전자광학, 초고주파, 국방 소재 등의 첨단 핵심기술이나 부품을 연구·개발합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부가 장기정..
□ 탄생배경보이스 피싱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래되고 광범위한 피해를 낳은 사이버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버범죄는 대규모 금융기관의 전산망까지도 무력화시키는 해킹부터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사기로까지 다양화 되었습니다. 특히, 금융사기범죄에 해당하는 ‘피싱(Phishing)’, ‘파밍(Pharming)', 스미싱(Smishing)', 메모리해킹(Memory Hacking)' 등 여러 유형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사이버범죄수사관은 기존의 수사기법이나 경찰인력으로는 검거와 예방의 한계가 있는 사이버범죄를 위해 등장한 인력입니다. □ 하는 일사이버범죄수사관은 정보통신망 침입 즉, 해킹범죄에 대한 수사 및 바이러스, 웜 등 악성프로그램 유포범죄와 개인정보 수집목적으로 위조된 웹사이트를 운영..
교통사고로 인해 한해 약 4,300명, 매일 11명이 넘는 사람이 죽고 있다. 이런 교통사고 원인 중 도로의 원인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문제점을 찾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것이 도로교통안전진단사가 하는 일이다. 도로교통안전진단사는 2008년에 교통안전진단 제도가 생기면서 만들어진 직업이다. 교통안전진단 제도가 없었을 때에는 사고가 발생한 후에 사고원인을 찾는 ‘사후처방’ 개념이었는데, 교통안전진단 제도가 생기면서 교통사고 발생 전인 설계 단계와 개통직전 단계에서 교통안전 상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사전예방 차원’의 도로안전사업이 가능해 졌다. 교통안전진단은 도로교통안전진단사가 교통사고 원인분석, 도면 및 관련자료 검토, 현장조사, 보고서 작성 등의 단계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로교..
교통심리전문가의 주된 업무는 연구활동이다. 교통의 흐름, 신호와 표지 따위의 교통시설, 교통기관 및 그 이용자들의 행동양식 등에 대해 심리학적 지식과 기술을 적용하여 연구한다. 특히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의 교통정책을 위한 제안을 한다. 연구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도화를 추진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도 한다. 교통안전 주제로 강의를 하거나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방송 같은 홍보활동을 하기도 한다. 교통심리전문가는 연구 업무의 특성상 대부분 사무실 내에서 근무한다. 전반적인 연구 환경은 좋은 편이며, 연구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연구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 혹은 공공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석사이상의 학위를 가지는 것이 좋다...
검시조사관은 사망의 종류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체 및 현장을 조사하여 변사자 조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한 후 사건 담당 형사에게 제공하거나 부검의에게 현장에서 조사한 내용을 제공하는 일을 한다.사건이 발생했을 때부터 종결될 때까지 시체를 통해 사건을 바라보고 이를 바탕으로 사망의 종류 및 원인을 밝혀내는 게 이들의 업무다. 이때 과학수사요원과 함께 피해자의 혈흔과 상처 부위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부검 등에도 참관하며 시체 주변의 현장을 포함해 시체의 죽음과 관련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범인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현장의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범인의 동선과 생각을 읽어내기도 한다. 사건해결을 위한 시체 및 현장에서 증거물을 채증하여 수사를 지원하기도 한다. 사망원인을 밝힐 수 있는 증거자료 ..
정보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컴퓨터망을 이용하여 국가의 중요 데이터를 유출시키거나 파괴하는 사이버테러에 대비하여 이를 보호하고 보안기술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국가사이버안전요원입니다. 사이버공격에 대한 국가위기관리 차원의 대응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국가정보원 내에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가사이버안전요원들은 모두 이 곳에서 활동하며, 이들은 국가 주요전산망 안전성 여부를 24시간 상시점검하여 사이버공격 징후를 탐지하고, 위험요소가 포착될 경우 각급 기관에 알려 사이버테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국가사이버안전업무 수행을 위해 국방부, 정보통신부 외에도 각 중앙행정기관, 대검찰청, 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일하며, 사이버테러 발생시에는 유관기관과 합동..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도래하고 글로벌 경쟁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첨단산업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쟁국가에서 개발하고 보유한 첨단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산업스파이와 정보기관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소중한 산업기밀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시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정보원의 산업보안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 산업기밀의 부정한 해외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산업스파이 색출활동과 함께 국내의 기업체와 연구소를 대상으로 산업보안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는 사전예방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산업보안전문가들의 하는 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산업스파이 색출활동과 관련하여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