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에요.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가야하는데 아직도 직업선택을 하지 못했어요. 저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은데 어떤 게 있을까요?

 

 

 

 

 

희망 직업을 정할 때 어떤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하거나 공부를 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우선은 스스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했으니 이에 관련된 직업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해요.

 

대부분의 직업은 단순히 나를 위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큰 의미에서 보면 타인의 삶을 위한 일로서의 의미도 갖고 있어요. 예를 들어, 버스기사가 운전을 하는 덕분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농부들이 채소를 키웠기 때문에 직접 채소를 키우지 않고도 먹을 수 있지요. 다른 사람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행정적, 물질적, 심리적인 도움을 주는 직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사회복지사로 근무를 하거나 각종 사회복지기관, 엔지오(NGO)단체, 구호단체 등에 입사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할 수 있답니다.

지금 당장 어떤 직업을 정하는 것으로만 생각을 집중하지 말고 우선은 좋아하는 분야와 관련된 직업들을 많이 탐색해 보세요. 그 후에 시간을 가지고 좀 더 구체적으로 선택의 범위를 좁혀나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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