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큐레이션(social curation)은 미술관의 큐레이터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사람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신조어이다.
현재 제공되는 큐레이션 서비스는 코레일의 레일스토리(네티즌들에게 철도 관련 양질의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G9(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고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큐레이션 커머스라고도 함), 소셜 인플루언서(SNS를 통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마켓의 큐레이션 서비스 판매(G마켓의 슈퍼딜, 11번가의 쇼킹딜), 네이버의 스마트렌즈(제품 사진을 찍어 올리면 유사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 11번가의 바로(AI 쇼핑챗봇. 채팅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개인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 플픽-쑈픽(매일 뭘 입어야 할지 망설이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날씨나 상황, 본인 취향에 맞는 스타일 정보를 추천해 주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하다.
소셜큐레이션서비스기획자의 가장 주요한 업무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잘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런 서비스를 만드는 일은 대개 팀 단위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트윗몹의 경우 한 팀에 10명이라고 하면 그 중 8명은 개발자이다. 그 외에 웹디자이너, 기획자 겸 프로젝트 관리 담당자 등이 한 팀으로 일한다. 개발자는 트위터에서 원하는 키워드로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검색엔진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최상의 검색 결과가 나올 수 있게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반영한다. 단순한 검색이 큐레이션이 되려면 검색 의도가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검색 결과가 검색 의도에 맞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반영해야 한다.
기획자는 이런 모든 과정에서 일종의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한다. 최상의 검색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트위터의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이후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인터페이스 관련해서도 화면구성, 설계, 기획 등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그리고 이 분야가 아직은 생소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서비스의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설명자료를 만들거나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업무도 맡는다.
이 일을 하려면 웹 콘텐츠 관련 언어를 기본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홈페이지 개발 등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도 필요하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활용하고, 이 분야에 감각이 있어야 한다.
기획 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컴퓨터 전공보다는 인문사회 전공이 유리한 면이 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능적인 접근보다는 사용자의 니즈(요구)를 파악하려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케팅, 소비자심리 등을 공부하면 더 익숙하게 일할 수 있고,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에 대한 공부를 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회사 내부에서 또는 다른 매체와 기업에 소셜큐레이션 업무를 소개하고 제안서를 설명하려면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필요하다. 특히 아직은 이 분야가 생소한 분야여서 사람들한테 보다 쉽게 소셜큐레이션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 소셜큐레이션 관련 업체들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시장이 확장될 지는 당장 내다보기 어렵다. 직업적으로도 최근 1~2년 사이에 나타났기 때문에 명확하게 직업적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편집해서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은 반드시 필요하고, 이런 시장이 계속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일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급격한 성장으로 소셜큐레이션이라는 2차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이 느는 한 소셜큐레이션 정보를 활용하려는 시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 1차 서비스인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흡수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과거 블로그가 전성기였을 때 파워블로거의 영향력이 커졌던 것처럼 소셜큐레이션 분야도 개인의 개성이나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다. 특정 주제나 사건에 맞는 콘텐츠를 큐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일종의 블로거와 같은 소셜큐레이터(소셜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골라 전달하는 사람)로 활동할 수도 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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