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가 좋지 않은데 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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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저희 아이는 대화하기를 좋아해서 상담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또래상담 동아리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지도 않을뿐더러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예의 바르다고 좋아하는데, 친구들과는 왜 그런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중학교에 온 이후로 친구들 사이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인데, 그런데도 심리상담사의 꿈을 계속 가져도 될까요? 직업상 사람들이 얘기하고 싶어져야 하는데 자꾸 피해 걱정입니다.


대인관계 역량은 앞으로 키워나갈 수 있으니 염려 마세요.

  자녀가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을 할 만큼 대화하기 좋아하는데,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시군요.

  우선, 중학교에 온 이후로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이유가 중학교 진학 및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등과 같은 외부환경에 의한 것인지, 사춘기에 들어서며 겪는 심리 및 정서 변화와 같은 내부요인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교우관계는 학교생활 적응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므로, 이로 인한 어려움이 더 커지기 전에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학교에서의 적응,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는 대다수의 청소년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중학교 교우관계를 분석한 일련의 연구들을 보면, 50% 이상의 학생들이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참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등이 수행한 연구인 <2014년 중학교 교우관계 분석으로 나타난 따돌림 현황>에 따르면 중학교 학생들의 교우관계 유형으로 안정형(41.8%), 외톨이형(10.4%), 짝사랑형(9.1%), 의존형(13.9%), 외면형(24.8%)이 있음) 이처럼 많은 학생이 중학교 입학 초기에 교우관계로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만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걱정하시기보다 자녀분이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를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고 혹시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잘 지낸 경험이 있으니 그때는 친구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떠올리며 비슷한 방법을 시도하게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필요하다면 학교 선생님께도 상황을 말씀드리고 도움을 청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학교 시절에 교우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심리상담사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심리상담사가 내담자와 맺는 관계 및 상호작용의 방식은 보통 친구들과 맺는 사적 관계와는 다르므로 심리상담사가 되기 위해 밟는 교육 및 훈련, 수련 과정에서 얼마든지 배우고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대인관계 역량도 성장하면서 키워나갈 수 있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자녀가 현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으로 자존감, 자신감이 저하되지 않도록 부모님께서 꾸준히 신경 쓰시고 격려해주시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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