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주고받는 하브루타 교육법우리나라의 교육 문화는 선생님과 학생이 질문을 주고받기보다는 주로 선생님이 질문을 하고 학생은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브루타 교육법의 핵심은 질문입니다. 어떤 질문이든 상관없습니다. 엉뚱한 질문이라 할지라도 아이들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이건 좀 엉뚱하구나’라고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하브루타는 질문을 서로 주고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질문을 던졌을 때 아이들 역시 질문으로 답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들은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을 깨닫게 되고 그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하브루타 교육의 한 사례로, 비가 오는 날 아이가 “엄마,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와요?”라고 묻기에, 엄마는 평소처럼 “왜 많이 올까?”라..
최근 개봉한 영화 중 어느 순간 사이가 멀어진 아빠와 딸이 몸이 뒤바뀌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이기에 가능한 장면이지만 현실에서도 영화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가족 간의 ‘대화’입니다. 대화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는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대화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상대방과 서로 주고받는 과정입니다. 때문에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거나 강요하는 것은 대화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상대방과..
2016년 가장 큰 이슈였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기억하실 겁니다. 5번의 경기 중에서 이세돌이 이긴 것은 4번째 경기 딱 한 번뿐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알파고는 세계적인 프로기사와 60번의 경기를 더 했고, 그 결과는 60 대 0으로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세돌을 제외한 어떤 사람도 알파고를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글은 왜 알파고를 등장시켜서 프로기사와 바둑 대결을 하게 했을까요? 사람들은 대결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바둑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사람의 직관까지 더해지는 복잡한 경기라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알파고를 통해 그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컴퓨터가 하는 일은 못 믿어.’가 아니라 ‘컴퓨터가 하는 일이니까 믿어.’라는 인..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이중언어에 대한 잠재력과 타문화에 대한 포용력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외모, 언어, 문화 등이 다른 이유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역시 부족합니다. 자녀가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기를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는 다음 5가지 주제로 자녀와 친밀한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첫째, 자녀의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 생각으로 유도해주세요. 자녀에게 자신의 약점을 떠올리게 한 후 그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 생각하도록 유도해주세요. 예를 들어, ‘소심함’이 약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소심하여 겁이 많을 수 있지만 그만큼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서 실수가 적을 수 있음을 일깨워주세요. 자녀가 ..
여행이란 익숙함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낯선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의 삶에 대한 관점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꼭 멀리 가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령 어딘가에 갈 때 늘 같은 버스를 타고 다녔다면, 다른 경로로 가보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행은 멀리 가는 것도, 유명한 곳을 가는 것도 아닌, 새로운 경험입니다. 집 근처 자주 가지 않던 장소를 둘러보는 것부터 새로운 지식, 새로운 영화, 새로운 책을 경험하는 것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행은 스스로 해답을 찾는 기회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부모님의 동행 없이 자녀 혼자..
누구에게나 약점과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점을 강점으로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의 기초를 쌓을 수 있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힘, 그 자체가 자신감의 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람]▼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유명인의 사례를 살펴보고, 내 안의 자신감을 찾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임을 기억해둡시다. 리처드 브랜슨은 세계적인 사업가로,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입니다. 그는 독특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명한 경영 전문가로, 음악, 항공, 휴대전화, 콜라,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우주여행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열기구로 태평양·대서양 횡단에 도전하는 등 모험가로도 이름을 ..
▼ 각각의 주인공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했는지 알아봅시다. [사례 1] 다리와 목소리인어공주는 하루 빨리 멋진 왕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인어공주는 왕자에게 걸어서 다가갈 수 있는 다리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인어공주가 바다 마녀를 찾아가 인간처럼 다리를 갖고 싶다고 부탁하자, 마녀는 “인간이 되려면 이 약을 먹으면 돼. 하지만 그 약값으로 너의 예쁜 목소리를 내게 주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사랑에 눈이 멀어버린 인어공주는 바다 마녀가 건넨 약을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사례 2] 심부름과 약속준희는 학교에서 영철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수업을 마친 후에 도서관에 가서 함께 책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준희가 도서관에 갈 채비를 하고 있을 때, 엄마가 “준희야..
■ 수학과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요김 교수는 학창시절 수학을 가장 좋아했고, 항상 만점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이 있었다. 대학도 관련 학부에 진학했는데, 막상 수학 전공을 해보니 너무 추상적이라 이를 활용하는 물리학에 더 끌렸다. 대학원에서는 고체물리로 학위를 받았다. 반도체와 관련된 연구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장차 스포츠물리학을 연구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포츠 분야 연구소에 취업하면서 해당 분야를 알게 되었고, 이는 스포츠물리학을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한번은 역도선수인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는데, 역기를 들어 올릴 때 선수들이 발휘하는 힘을 압력판과 영상을 이용해서 직간접으로 측정해 두 값을 비교하는 것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리듬을 타며 두 번에 ..
초3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른 아이들을 보면 다들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있는데, 저희 아이는 진로에도 관심이 없고 하고 싶은 것을 물어봐도 별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뭘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주위의 다른 아이들은 각자 나름대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나가는데, 자녀만 진로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면 자녀가 아직 어리더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체 발달처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비슷한 키와 비슷한 체중을 보이며 성장하는 것과는 다르게 진로 발달은 모든 아이에게 동일한 연령대에 동일한 수준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최근 들어 진로 발달보다는 진로 개발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진로에 대한 인식이나 역량이 누구나 일정하..
■ 연습게임 때 호루라기를 불며 심판이 되는 꿈을 꾸다 성해연 심판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오빠가 야구를 해서인지 그녀는 스포츠에 익숙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하면서 그녀는 최고의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꿈을 꾸었다. 주변에서 쉬라고 말려도 코트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그녀는 배구에 열심이었다. 중학교에 올라가자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수업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운동만 해야 하는 생활이 이어졌다. 그렇게 선수생활에 전념하던 그녀는 경기 중에 심판의 모습을 보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막연한 생각에 불과했다. ■ 국내심판, 그리고 국제심판이 되다 성해연 심판의 선수생활은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삼성 팀에 들어갔다가 다시 대학교로 갔다. "열정을 가지고 만..
겨울방학입니다. 아이들에게 책만 읽으라고 강요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우리 어른들도 아이들의 진로를 위해 책 3권 정도는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생각이 크는 인문학 스스로 가치를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진로나 공부 배움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2.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미래코칭 진로 교육 상담 전문가가 실제 현장경험과 구체적저인 상담사례를 통해 진로코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3. 이것이 진로다 교사와 학부모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진로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아주는 책입니다. 진정한 진로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진로를 가이드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아래의 배너를 클릭! '..
학생들이 읽어야 할 직업 책으로는 진로방향 설정에 관한 책, 직업 세계에 관한책, 직업 종사자를 다룬 인물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이 겨울방학동안 읽어야 할 책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선 아이들이 방학동안 읽으면 좋은 진로, 직업책을 소개 합니다.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 주고 왜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에 대한 의미 부여까지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1. 10살에 꼭 만나야 할 100명의 직업인 유망 직업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직업을 대표하는 인문들을 인터뷰하는 직업에 대해 직업 소개해 줍니다. 2. 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 239개의 직업을 소개하고 직업인이 어우러져 함께 일하는 모습을 일러스트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3. 한 권으로 보는 그림..